오토캠핑을 하며 원버너 투버너 강염버너 다양하게 사용을 했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낭만은 화목난로 위에서 요리를 할 때였던 것 같고 지인의 아지트에서는 모닥불에 삼각대 거치하고 커다란 냄비 올린 뒤 어묵탕 끓여먹을 때 느낌이 캠핑답다 생각했었다. 버뜨 ~
벌써 솔로캠핑을 다닌 지 14년째. 덕분에 대형 캠핑버너가 점점 작아지더니 미니버너가 된 상태고 백패킹에 사용하게 될 로켓버너까지 이런저런 버너를 사용하는 상황이 됐다. 얼마 전부터는 차박캠핑까지 진행 중에 있어 캠핑 스타일은 넓어진 반면 캠핑버너는 좁아진 것이라 해야 할까?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미니버너는 캠피닉 캠핑버너로 액출 강염이 가능한 강력한 휴대용 가스버너라 하겠다.
Portable Gas Burner로 의장등록 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인 ISO9001 인증업체 등의 갖춰야 할 것들을 모두 갖춘 생산능력과 기술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기업이고 생산 자체도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 기술로 대한민국에서 인정받고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캠핑닉 캠핑버너에 문제가 생겼다면?
최대한 빠르게 수리 및 교환을 받으면 된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단, 해머로 두드려 부신 다음 수리해달라고 보내는 건 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제품 상자가 아주 옹골차게 닫혀 있어 여는데 쬐금 힘 좀 썼다.
그리고 캠피닉 캠핑버너를 상자에서 꺼내는 순간, 마치 용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잠을 자고 있는 느낌.
이 정도 사이즈라면 백패킹이나 차박캠핑 준비물로 적당한 듯.
물론, 백패킹 시에는 더 작은 것을 사용하게 되겠지만 차박캠핑 시에는 이 정도 사이즈에 강력한 화력이 더 좋겠다.
전체적으로 무채색 컬러에 주황색으로 튀어 보이는 원터치 점화 버튼. 얌전해 보이지만 화끈한 한 방을 숨기고 있다.
스파크 점화플러그는 화구 가까이 위치하며 안정적인 점화가 되도록 불꽃을 튀겨주는 역할.
이 부분은 오토캠핑 버너이든 미니버너이든 가장 먼저 문제를 발생시키는 부분 중 하나로 일정 기간 사용하다 보면 불꽃이 튀지 않거나 튄다 해도 불이 붙지 않는 현상이 발생된다. 이는 휨 등의 변형이나 오염물질로 인한 스파크 저하 등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그동안 나의 경우 A/S 맡기기 귀찮아 라이터로 불꽃을 튀겨줬었다.
하지만 캠피닉은 A/S에 관한 한 확실함을 보장하는 곳이므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요청을 해볼까 생각한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을 때 미끄러짐 현상을 막기 위한 특수 합성고무 패드가 3개의 다리에 각각 붙어 있다.
이런 디테일이 차박캠핑 준비물로 딱이란 생각이다.
굵직하게 올라와 있는 황동 히팅 파이프는 화구로 올라오는 액출가스를 예열시켜 더욱 강력한 화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가스 연결 부위는 고무패킹을 장착해 두어 새는 가스 없이 안정적인 연결 상태를 만들어 준다.
현재 캠피닉 미니버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구매를 하면 가스 커버 + 230g 이소 가스를 덤으로 증정한다.
물론, 우리가 이벤트 때문에 구매하는 건 아닐 거다.
분명 가장 중요한 건 캠핑버너 본품, 즉 미니버너의 강력한 성능과 가성비 그리고 A/S 능력과 안전성 등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고 더불어 이벤트를 한다니 관심을 갖는 것뿐이다.
궁금하신 분은 여그 ~
한참을 떠들었더니 배고프다!
그럴 때 만두 좋다!
워낙 센 불이니 중불에 기름 살짝 두르고 만두 몇 알을 넣어 휘휘 흔들어주니 딱 먹기 좋은 상황이 됐다.
이외에도 짜파게티, 어묵탕, 라면 등을 즐겼지만 일단 이것으로 1차 사용을 마치고 다음은 다른 캠핑장으로 가서 사용해 보고 그 느낌을 정리해 봤다.
지금 이곳은 경기북부의 도심지 캠핑장.
쪼기 아래 보이는 텐트는 쿠니꺼 아님.
요기 노랑이가 쿠니의 하룻밤을 달콤하게 만들어 줄 쉘터로 2022년부터 애용 중에 있는 캠핑 친구다.
나의 차박캠핑 준비물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미니쉘터인데 이제 캠피닉 미니버너 역시도 그 강력한 화력에 힘입어 차박캠핑 준비물로 등극되었다.
뚜껑을 열면 자랑스럽게 보이는 문구 Made in Korea
캠피닉 캠핑버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기술로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미니버너임에 틀림없다.
캠피닉 미니버너.
일단, 자세 잡고!
가비얍게 차 한 잔 마셔볼끄나?
후끈하고 신속하게 시작해 보자규 ~
아따~ 뭐 이렇게 빨리 끓는 거지?
책 한 장을 넘기기가 바쁘다.
강력한 미니버너의 위력이 저절로 인지되는 순간이다.
괜히 차박캠핑 준비물로 리스트업 하는 건 아니다.
오늘 저녁은 커피 대신 홍차 한 잔.
커피 카페인이나 홍차 카페인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마셔대는 커피를 줄여보고자.
다음 날 아침은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과 떡국.
버너가 하나일 경우 하나의 음식을 한 뒤 다른 음식을 할 때 기껏 데워놓은 음식이 식게 마련이다.
하지만 강력한 화력이 뒷받침되어준다면 난감해하지 않아도 된다.
캠피닉 캠핑버너로 먼저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을 한 뒤 곧바로 떡국을 끓였다.
너무도 당연하게 뜨거운 떡국과 따뜻한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으로 아침 식사를 마쳤다.
나의 차박캠핑 준비물 / 캠피닉 미니버너 강력한 화력의 캠핑버너 영상 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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