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여의도로 갈 일이 자주 생기더라고요. 여의도는 매번 가면서 느끼는데, 엄청 고층 건물들이 많아서 매번 갈 때마다 도심의 모습에 압도되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 높은 도심 속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친구 식이와 함께 저녁을 전경련 회관에 높은 층에서 볼 수 있어서 매우 뷰가 인상적인 여의도 한걍뷰 맛집 사대부집 곳간에서 저녁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사대부집 곳간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화 : 02-2055-4441
영업시간 11:30 ~ 21:00
9호선 여의도역 1번 출구에서
광장아파트 방향으로 걸어서 5분 정도 가니
엄청 높은 빌딩을 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다가서서 보니 정말 큰 빌딩이라
여기에 식당이 있는 게 맞나 싶더라구요.
여의도 한강뷰 맛집으로 알려진
사대부집 곳간은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전경련 회관 50층으로 가야 했습니다.
여의도역에서 걸어서 바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일하시는 분들이
출입하는 엘리베이터만 있어서,
반대편으로 돌아가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했어요.
반대편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높은 층인 50층을 누르고
기다리면 금방 올라갈 수 있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나오시면
웨딩홀처럼 꾸며져 있는
가든의 모습과 함께
양쪽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여의도 사대부집 곳간은 왼쪽으로
복지도 길을 따라 걸어가시면 금방 나옵니다.
여의도 한강뷰 사대부집 곳간은
입구에서 보기에는
많이 커 보이지는 않는 곳이라
들어가 봐야 알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입구로 들어가는 구간부터
완전 전통 고급 한식당의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물씬 나고 있었습니다.
옆으로 세워진 장롱들과 도자기들부터
예전 조선시대에서 봤을법한 모습들이라
매우 고전적인 전통을 고수해온
한식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입구로 들어와서 테이블로 이동하는데
저는 이날 주문된 한정식만 먹고
시간을 보내고 가는 걸로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여의도 맛집 사대부집 곳간은
한정식과는 별개로 뷔페도 있어서
주문을 하고 자유롭게
뷔페를 즐길 수 있더라고요.
우선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먼저 둘러보기에 앞서서
테이블에 짐을 놓으려고 물어보니
예약된 테이블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들어가면서도 내부 홀의 분위기가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해서 데이트나
부모님을 모시고 자리해도 좋을 듯했어요.
홀에 있는 테이블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바로 창가에 있는 자리였어요.
지나가면서 보는데 모든 창가에 있는
자리 위로는 예약 푯말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엄청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이날 저도 예약된 자리가
창가에 있었기에 정말 여의도 한강뷰가
다 보이는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창가로 보이는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를 보면서
잠시 멍하니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여의도 한강뷰 맛집이라는
사대부집 곳간에서 보는 뷰는
정말 멋지더라고요.
더 보다가는 주문을 늦게 할듯해서
빠르게 주문을 하고
더 둘러보기로 했어요.
사대부집 곳간은 특별하게
사대부가 특선 약주라고 해서 삼산주부터
양대 수명인의 추성주, 전주 이강주,
담양 죽력고 등 조선 3대 명주를 비롯해서
다양한 전통주들의 컬렉션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정말 다양한
한정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바로 참도미구이 반상과
마떡갈비 구이 반상
이렇게 두 가지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마치고 메인 메뉴들이
나오기 전까지 뷔페를 먹으면서
기다리려고 중앙 홀로 향했어요.
와~ 우선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이
메인 메뉴를 주문해서
먹는 것으로만 알고 왔는데
기본적으로 뷔페가 이용 가능한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뷔페는 정말 다양하게 한정식 메뉴들과
잡채, 궁중 떡볶이, 닭강정, 제육, 전 등의
요리들과 다양한 과일과 디저트들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떡까지
엄청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각자의 호불호에 따라서 접시 그릇에
뷔페 메뉴들을 담아와서
배를 채우고 있었어요..ㅎㅎ
기다리면서 뷔페 메뉴를 먹고 있다가
주문한 한정식 메뉴들이 나온다고
직원분께서 빠르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참도미구이 반상이 먼저 나왔어요.
참도미구이가 메인메뉴로 해서 여러 가지
한식 반찬과 함께 한정식이 차려 나왔어요.
무엇보다 도미가 매우 통통하게
살이 올라 도톰하니 잘 구워져 나와서
비주얼이 너무 좋게 나왔어요.
그리고 나온 마떡갈비 구이 반상도 나왔어요.
참도미구이 반상과는 메인 메뉴만 다르고
기본 반찬들은 동일했어요!
참도미구이 반상과 마떡갈비 반상
그리고 뷔페에서 가져온 메뉴들까지
한자리에 놓고 보니 창가의 큰 테이블이
더 놓을 공간도 없을 정도로
엄청 푸짐한 한상이었어요.
한정식과 뷔페 메뉴까지 한상을 먹다 보니
정말 배가 불러서 더는 못 먹을 만큼
너무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커피 한 잔을 내려서 마시면서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멋진 여의도 한강뷰를
보면서 저녁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날 처음으로 가본 여의도에
높은 빌딩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어색하기도 하면서 힐링했어요.
다음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좋을 공간이라고 생각되었던
여의도 한강뷰 맛집 사대부집 곳간이었어요.
사대부집 곳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50, 51F
제게도 처음인 여의도 고층 빌딩에서의 식사 자리였는데, 너무나 멋진 한강뷰를 먹으면서 한정식을 먹을 수 있어서 이런 장소는 또 찾을 수 있을까 했어요. 이 장소에서는 데이트나 가족모임 그리고 회식장소로도 충분히 괜찮아보였어요. 다음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던 사대부집 곳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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