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명소 우이천 벚꽃 산책 후 따릉이로 우이천 벚꽃 둘레길 전체 둘러보기

스마트폰에 비친 일상 2023.03.31 조회수

안녕하세요 여행과 산책을 즐기는 AJ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숨겨진 벚꽃 명소인 우이천을 산책하러 나왔는데요~ 우이천 벚꽃을 구경하러 오면 매번 수유교, 우이교, 번창교 정도까지만 걷다가 식사나 한잔하러 가는 바람에 뒤쪽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답니다.

올해 빠르게 개화한 벚꽃으로 서울의 벚꽃들이 개화시기가 빠른데요~제가 산책하며 돌아본 날이 3월 28일로 지금쯤이면 만개했을듯하네요~

우이천 벚꽃

서울의 숨겨진 벚꽃 명소인 우이천은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지만 총 길이만 해도 약 8.51km로 중랑천 지류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수유교~벌리교

하지만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실질적으로 수유교에서 벌리교까지만 돌아보시면 된다는~우이천 벚꽃축제도 수유교~번창교 사이에 집중되어 있답니다.

먼저 우이천 벚꽃길을 가기 위해선 지하철 ④호선 수유역이나 쌍문역에서 내려 이동하면 되겠어요~ 거리는 비슷비슷하니 아무곳에서나 내려도 상관이 없답니다.

벚꽃길의 시작점이나 마찬가지인 우이교에 도착을 하면, 수유교와 우이교 사이의 인도길은 차도와 좁은 인도로 자전거 타기에는 하천쪽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야 하니 우선 수유교와 우이교 사이는 천천히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는것이 좋아요~

수유교와 우이교 사이의 벚꽃들은 몇몇 나무들만 개화한 상태로 축제 기간에는 만개할 듯 보이네요~

30일부터 시작하는 우이천 벚꽃축제인 오감 꽃길 야행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빨리 개화되는 벚꽃 때문에 늦는 게 아닌가 했는데 날짜를 잘 잡은듯합니다.

수유교를 반환점을 삼아 한 바퀴 돌아서 우이교로 다시금 이동하면서 따릉이 타러 가보자고요~

우이천 따릉이 위치

따릉이 위치는 우이교 사거리 옆에 있어 우이교 수유교 산책하고 와서 타기에 딱 좋겠죠~

2시간 2,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따릉이를 타고 우이천 전체를 둘러보는 시간은 구경을 실컷 해도 2시간이면 충분하답니다.

번창교에서 바라본 우이천

우이교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벚꽃들의 개화가 더욱 빠르게 핀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신기하군요, 거리도 얼마 차이가 안 나는데 …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ㅋ

우이천 우이제2교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우이교, 수유교랑은 다른 곳이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소음도 적고 사람도 많이 없어 기분 좋게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답니다.

창번2교

창번 2교를 지나 우이제3교를 지나면 더더욱 한적하면서 풍성한 벚꽃들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우이제3교

우이 제3교의 벚꽃들은 이미 만개한 것처럼 우이교, 수유교 벚꽃들하고는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28일 날 이 정도였으니 축제날은 완전 만개했을듯 합니다.

우이천 벚꽃

우이제3교에서는 성북구 가는 방향으로, 우측길로 이동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측길의 벚꽃이 좀 더 풍성하게 많고 보는 시각이 이뻤다는~

와~ 어쩜 이렇게 다를까요 ㅎ 걸어서 한 10 분 거리인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 ㅋㅋ

우이천 벚꽃길 산책

우이천 벚꽃 구경을 왔다면 우이제3교에서 부터 벌리교까지는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우이교 근처의 벚꽃이 만개했을 때 하도 이쁘고 멋져서 여기까지 올 생각을 안해봤는데~ 오길 정말 잘한듯합니다.

우이제3교부터는 한적한 느낌을 받으면서 벚꽃 구경을 할수있어 너무 좋았어요~

우이천 벚꽃 산책로

따릉이 페달을 밟으며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하천과 함께 노랑노랑한 개나리, 벚꽃을 보고 있으니 상쾌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는~

우이천 벚꽃길

성북구 쪽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벚꽃들의 개화가 빠른 걸 볼 수 있었답니다.

번창교에서 바라본 우이천

성북구 쪽으로 향할 때 우측길로 이동하라고 했는데요~ 우측길이 확실히 좀 더 많은 벚꽃들로 산책로가 이쁘다는~

창번교, 신창교, 벌리교까지 교량 근처랑 산책로 중간중간 따릉이 장소가 많이 배치되어 있어 편하답니다.

우측길로 가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우이천변제방길로 벚꽃터널 길이 조성되어 있어 상당히 이뻐요~

우이천변제방길

우이천변 제방길은 가을 단풍길로 유명한 곳인데요~ 은근 서울에서 가을 단풍길로 유명한 곳들이 벚꽃 명소인 경우가 많답니다.

제방길의 벚꽃도 28일날 이정도이니 축제가 열리는 30일에는 웬만큼 만개했을듯합니다.

제방길 또한 성북구 쪽으로 가면 갈수록 벚꽃들이 풍성하네요~ ㅋㅋ

벌리교

우이천 벚꽃축제의 끝이 벌리교지만 벚꽃길은 좀 더 이어져있으니 마저 돌아봐야겠죠~

벌리교에서부터는 벚꽃밑을 걸을수있는 나무 데크길을 만들고있었는데요~ 축제 시기와 맞춰서 만들어질듯합니다. 아무래도 30일 오감 꽃길 야행이 아닌 강북구에서 주관하는 벚꽃축제인 우이천 꽃히다에 맞춰 시공이 될듯하네요.

(우이천 꽃히다 축제는 4월 7일부터)

우이천변제방길

우이천 벚꽃 산책로

벌리교에서 마저 이어진 벚꽃길을 가보았는데요~ 좀 더 많은 벚꽃들이 터널 길을 형성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이뻤답니다.

우이천변제방길

우이천 벚꽃 산책로

좀 전까지 우이교에서 보던 벚꽃하고는 완전히 다른데요 ㅋ 같은 우이천이 맞는 건가요? ㅋ

완죤 다른 곳 같네요…..

우이천 벚꽃

새하얀, 분홍, 노란색으로 눈이 즐겁다는~ ^^

월계2교

그렇게 월계2교까지 벚꽃 구경을 하며 산책과 따릉이 라이딩을 마무리해 봅니다.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인 우이천에서는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오감 꽃길 야행이라는 빛 축제가 진해되고, 4월 7일~9일까지는 우이천 꽃히다라는 벚꽃축제가 열린답니다~ 또한 4월 8일에는 도봉구에서 주관하는 벚꽃축제인 우이천 벚꽃축제가 열리니 함께 둘러본다면 아주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