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을 주로 빵 한조각에 버터와 잼을 발라서 먹거나
혹은 햄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제는 맥주를 몇 잔 마시고 잤더니 빵 같은 건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해장라면에 계란 하나 깨서 넣고 고소한 맛을 살려서 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큰한 국물과 어우러지는 계란의 고소함과 쫄깃한 면발에
국물 한방울 남김 없이 들이키고 말았죠.
제가 이번에 먹은 라면은 더미식 장인라면 컵라면인데요.
봉지라면을 예전에 먹어 보았는데 그 맛이 그대로 나서 놀라웠어요.
그게 컵라면 패키지가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해졌거든요.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서 1분 40초 ~ 2분간 조리를 하면 되고,
만약에 찬물을 붓는다면 5분 30초 ~ 6분간 조리를 하면 돼요.
물론 기존의 조리법인 뜨거운 물을 붓고 4분간 기다렸다가 먹어도 되지만
전자렌지에 조리를 하는 것이 면발과 국물 맛이 더 좋아요.
더미식 장인라면 컵라면은 진짜 재료로 끓인 국물이 특징인데요.
제품의 옆면에는 조리 방법이 적혀 있고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것은 바로 계란을 넣고 저어서 전자레인지로 조리를 하면 더 맛있다는 내용이라
저도 그렇게 먹어 보았고 만족했거든요.
들어가는 재료는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 국물이 진짜 재료를 이용해서 20시간 끓인 특징이 있습니다.
닭고기와 사골, 돈골이 포함되어 있고 양파와 대파를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내고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로 얼큰한 맛을 내었어요.
해장라면 뚜껑을 열면 따로 포장이 된 액상국물과 그 아래는 면발,
그리고 건더기가 들어 있습니다.
면발은 맹물이 아닌 닭육수를 넣어서 반죽을 하여 풍미를 살렸어요.
그리고 130도의 강한 열풍으로 위아래 균일하게 건조한 건면으로
그 과정에서 수 많은 공기층이 만들어져 얼큰한 국물이 잘 배이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을 구현하였고요.
건더기를 살펴 보니 말린 표고버섯과 청경채, 고추, 마늘, 고추, 파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크기도 커서 씹는 맛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액상 국물은 20시간 동안 진짜 재료로 끓였다고 하니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했고요.
저는 계란을 넣어서 조리해 먹기 위해
우선 계란 1개를 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면에 액상 국물을 넣어 주었고요.
포장에 묻은 국물을 살짝 먹어 보니 칼칼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이 느껴져 인상적이었어요.
이제 해장라면의 용기 안쪽 눈금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어 주었습니다. 400ml를
부어주면 되고요. 그런 후 가볍게 섞어서 국물과 물을 섞어주면 됩니다.
그런 후에 잘 섞어둔 계란을 위에
조심스럽게 부어 주고요. 위에 올라가 있어야
완성이 되었을 때 더 먹음직스럽거든요.
취향에 따라서 여기에 고추를 송송 썰어 넣거나
대파를 넣거나, 햄을 조금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그건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다양한 부가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 보고요.
이제 전자렌지에 넣어서 조리를 하면 되는데요.
계란의 익힘 취향에 따라서 전자레인지에서 돌리는 시간을
조금씩 가감해 주세요.
저는 700W에서 2분 동안 돌려 주었습니다.
그러니 계란이 예쁘게 익어서 보기에 좋았고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해장라면 위에 익은 계란을 국물과 잘 섞이도록
풀어 주었고요. 그런 후에 한모금 마셔보니 양파와 대파의 시원한 국물 맛에
고소한 계란의 맛과 얼큰한 맛이 어우러져서 꽤 맛있었습니다.
그런 후 면발도 한 젓가락 후르륵 바로 먹어 보았어요.
딱딱하거나 퍼지거나 하는 식감이 아닌 쫄깃쫄깃한
건면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면발에도 계란이 어우러져서 고소함이 추가되어
더 맛있었고요. 국물과 함께 먹기 안성맞춤이었던
맛있는 더미식 장인라면 컵라면이었습니다.
기존의 장인라면 봉지면을 끓여서 넓은 대접에 먹었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던 해장라면으로 앞으로도 종종 조리해서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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