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제주도 우도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있지만 이후로 제주도 여행만 다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우도 여행길에 올랐다. 과거에 다녀왔던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서는 제주도 우도 여행.
우도해안길포토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2652-1
제주도 성산포 종합 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우도 천진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왼쪽으로 이동.
채 1km도 가지 않아 도착한 이곳은 쿠니 나름대로 이름 붙여 우도 해안길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 명명했다.
뒤쪽 가게들이 있는 곳으로 주차공간이 있고 앞으로는 아담하게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꾸며놓았다.
아주 유명한 곳이 아니니 여유로운 느낌이랄까? 복잡한 천진항을 빠져나와 잠시 쉼을 가지며 우도 바다를 바라보는 재미가 있는 위치다.
제주도 우도 여행길에 만난 해안길 사진찍기 좋은 곳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일까?
“에이~~~ 설마!”
이렇게 말을 하면 안 되겠지만 그동안 전국을 다녀본 결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누군가 주도를 하더라도 항상 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야만 움직이는 형태를 보아왔기 때문일까?
하지만, 그냥 믿기로 했다. 우도 지역민이 스스로 나서 사진찍기 좋은 곳을 만들었다고.
그리고 그러한 믿음에 신빙성을 기하는 것은 만들어진 형태가 지원 사업으로 만들었다기에는 지역민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해서이며 아무래도 완성도가 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만일, 지역민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낸 것이라면 무조건 손뼉을 치며 응원할 일이다.
이면이야 어찌 되었든 바라보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좋은 장소임에 틀림없다.
제주도 우도 여행 해안길을 걷거나 달리는 분들이라면 그냥 휙 지나치지 말고 잠시 멈춰 서서 사진 한 장 남기고 가시라 권하고 싶은 곳이다.
저쪽으로 보이는 곳이 성산일출봉인가?
매냥 가까이 가서나 봤었지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그 형태를 유심히 본 건 처음이니 긴가민가 한다.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는 하르방이라 해야 할지, 나무 기둥에 엉덩이가 콕 박힌 하르방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 형태가 재미있다. 음… 그리고 그 아래 모자 하나. 아마도 누군가 모자를 분실한 것이 아닐까 싶다.
“모자 이렇게 생겼어요.”
“분실하신 분 찾아가세요~”
우도가 워낙 작은 공간이라 그런지 포토존이라고 해야 한눈에 들어올 만큼 자그마하다.
여기저기 위치 바꿔가며 열 컷 정도는 찍을 수 있으려나? 사진찍기 좋은 곳 소재만을 보자면 3~4컷 정도면 땡이다.
하지만 제주도 우도 여행길에 들어선 분들에겐 잠시라도 쉬어가보시라 권하고 싶은 곳임에 틀림없다.
물론, 쿠니의 개인적인 의견이겠지만.
저편으로 쭈욱 가면 방금 떠나온 우도 천진항이 나온다.
그리고 봉끄랑, 우도 해녀의 집 등이 위치하고 있고 그 앞이 공영주차장이다.
저 뒤쪽으로는 펜션도 보인다.
물빛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제주도 우도 산호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장소이므로 무심결에 지나치지 않도록 천천히 이동해 보시길 바란다.
제주도 우도 여행 해안길 포토존 영상 4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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