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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보러 갔다가 입이 떡’ 눈이 호강하는 멜버른 뷰맛집 코스

여행플러스B 조회수  

사진= 권효정 여행+기자

멜버른은 호주 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갤러리와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 예술의 도시’로 불린다. 멜버른의 현대적인 건축물과 세련된 여행 장소를 많이 만날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멜버른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하루 만에 둘러보는 코스를 소개한다.

1. 바이브 호텔 멜버른

Vibe Hotel Melbourne

통창을 자랑하는 객실뷰 / 사진= 권효정 여행+기자

바이브 호텔 멜버른은 2019년 9월 문을 열었다. 멜버른의 상징적인 플린더스 스트리트와 퀸 스트리트의 교차로에 있는 호텔이다. 원래는 1873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인데 현대적인 독특한 외관을 갖춘 호텔로 재탄생했다. 이곳의 장점은 넓은 개방감이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통유리가 뷰맛집의 면모를 자랑한다. 객실에서 시간대별로 야라 강(Yarra River)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푹신한 침대에서 멜버른의 야경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아침엔 맑은 햇살이 방을 황금빛으로 채운다. 객실 공간 자체는 최대한 화려함이 배제되고 미니멀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호텔 외관 / 사진 = 바이브 멜버른 사이트

도심 한복판에서 머무르며 가성비 있는 호텔을 찾는다면 바이브 호텔 멜버른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이 있다.

1 Queen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1 Queen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2.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입구와 워터 월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입구에 잔잔하게 흐르는 워터 월(Water Wall)이 인상적인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1861년 개장했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호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갤러리다. 현재 보유 작품 수만 7만 6000점에 이른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주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사람이 거주하는 대륙 중 호주는 가장 건조하다. 그만큼 물이 소중한 나라다. 수자원 보존과 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입구에 워터 월이 세워졌다고 한다. 워터 월을 포함해 미술관 전체가 빗물을 활용한 재활용 시설이다. 다섯 개 연못과 분수대 네 곳까지 빗물을 지속적으로 순환해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미학적 요소 중 하나라는 게 놀라웠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내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국제관(NGV International)과 이안 포터 센터 호주관(Ian Potter Centre: NGV Australia) 두 개의 갤러리로 나뉘어진다. 국제관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미국 미술 컬렉션 등 전 세계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눈여겨볼 것은 ‘한국실’도 있다는 점이다.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 ‘달 항아리’가 있으니 놓치지 말 것. 한국실은 더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내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지난달 방문 당시, 2010년 작고한 천재적인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요금은 성인 1인 기준 30호주달러(한화 2만 7000원)로 전시 기간은 4월 16일까지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특별전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180 St Kilda Rd, Melbourne VIC 3006 오스트레일리아

180 St Kilda Rd, Melbourne VIC 3006 오스트레일리아

3. 하이어 그라운드

Higher ground

하이어 그라운드 외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하이어 그라운드는 2016년에 오픈한 올데이 다이닝 명소다. 소위 멜버른 MZ들이 애정하는 트렌디한 장소다. 하이어 그라운드는 원래 19세기 발전소 건물이었다. 원래의 벽돌 벽과 배관은 그대로 노출돼 빈티지한 느낌이 있다.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인더스트리얼 풍의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분위기는 런던의 에이스 호텔과 소호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지었다.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복원하고 꾸미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하이어 그라운드 내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커다란 아치형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15m 높이의 동굴 같은 천장 공간을 햇살이 가득 채운다. 곳곳에 놓인 식물과 화분 속에서 눈까지 편해진다. 사랑받는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했다. 블루베리 및 리코타 핫케이크였다. 식용꽃과 함께 가볍고 폭신한 핫케이크가 당을 충전해준다. 사실 먹기엔 정말 아까울 정도로 예쁜 음식들이었다. 성인 1인 기준으로는 양이 많았다. 1.5인분으로 봐도 되겠다. 멜버른에서 가장 화려하고 세련된 미식을 맛보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달콤한 브런치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650 Little Bourke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650 Little Bourke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4. 더 룸 전시관

THE LUME

전시장 내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더 룸 멜버른(THE LUME Melbourne)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 ‘모네와 친구들(Monet & Friends at THE LUME Melbourne)’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현하고 있다. 당대 최고의 예술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치 말고 작품의 일부가 되어 보고 싶다면 ‘더 룸’으로 향하자. 전시장 규모는 무려 3000m²(908평)로 메머드급이다. 미술관에서는 조용해야한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곳이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빛과 색채, 매혹적인 이미지, 감동적인 배경음악이 프랑스 인상파의 세계로 당신을 데려다준다. 갤러리에는 화려한 수련으로 가득한 전용 거울 인피니티 룸이 있다. 인증샷 명소로는 모네의 유명한 ‘연못 위의 다리’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공간도 마련돼있다.

5 Convention Centre Pl, South Wharf VIC 3006 오스트레일리아

5 Convention Centre Pl, South Wharf VIC 3006 오스트레일리아

5. 크라운 플라자 이브닝쇼

Crowne Plaza Melbourne, an IHG Hotel

Gas brigades

크라운 플라자 호텔과 가스 브리게이드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멜버른은 밤이 심심하지 않은 도시다. 이브닝쇼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야라 강을 따라 저녁이면 크라운 플라자 호텔 앞에는 불꽃이 화려하게 밤을 밝힌다. 불꽃쇼(?)의 정식 명칭은 ‘가스 브리게이드(Gas brigades)’다. 밤 9시부터(2월 기준) 매시간 정각 사우스뱅크(Southbank)의 8개 타워에서 거대한 불을 밤하늘로 쏘아 올린다. 이게 직접 코앞에서 봐도 호텔 위에서 내려다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계절마다 첫 공연 시간이 바뀌니 호텔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1/5 Spencer St, Melbourne VIC 3008 오스트레일리아

1/5 Spencer St, Melbourne VIC 3008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호주) = 권효정 여행+ 기자

여행플러스B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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