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20년 가까이 살았는데, 원곡동은 어렸을 때 몇 번 가보고는 성인이 되어서 거의 안 가봤던 것 같아요. 그러다 안산 원곡본동쪽에가 다문화마을 특구로 지정되면서 많은 분들이 한 번씩 들러가는 관광코스로도 조금씩 알려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도 가까우니까 걸어서 한번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산책할 겸 안산 다문화거리를 둘러보고 왔답니다.
안산 다문화거리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70
운영시간 11:00 ~ 20:00
안산 다문화거리에 오시면
주차할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신천길앞 공영주차장을 찾아서 주차하시고
편하게 둘러보시는 것이 가장 좋아 보였어요.
안산의 다문화마을 특구로 지정된 곳은
안산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맞은편으로
오시면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맞이해주는 조형물에도 세계 곳곳의 나라의
국기들로 만들어진 모습에
다양한 문화들을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산역 1번 출구 지하통로로 건너오시면
바로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간판이 보이고
다문화거리가 시작됩니다.
저희에게 많이 알려진 이름은
안산 다문화거리라고들 많이 알고 계시지만
정확한 명칭은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또는 안산 다문화음식거리에요.
아마도 여기서는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이 곳곳에서 볼 수가 있답니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간판 곳곳에서
우리나라 언어가 아닌 외국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여기서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필수품들을 구하는 곳이어서
다양한 언어로 된 가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쉽게 보기 힘든 비주얼의
가공육들도 많이 눈에 띄는데
저에게는 익숙지 않은 비주얼이더라구요ㅎㅎ
기본적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필품들도 우리나라의 제품들이 아니라
각 나라의 현지 제품들로 있어서
저도 보면서 뭐지 하면서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여러 해외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그 나라말로 표기되어 있는 와중에도
중간중간에 우리나라 말로 된 상품들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보면서 옥수수가 왜 이렇게
눈에 잘띄는지..ㅎㅎ
주전부리가 모여있는 곳에서도
우리가 잘 아는 꽈배기와 찹쌀도넛과 함께
다양한 모습의 간식들이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저의 눈에 혹 들어온
양꼬치 포장마차!
와~ 이거 보면서 이거는
우리나라 붕어빵처럼 해도
좀 팔리지 않겠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왔던
현지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잘 내서 유명한 고향식당도
다문화 거리 안에 있더라고요.
여기는 다음번에 한번 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곳이었어요.
그리고 안산 다문화거리 가운데 센터에는
경찰 센터가 자리해 있었어요.
혹시나 모를 안전 문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더 안심하고 둘러보고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안산다문화음식거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70
이렇게 안산 다문화거리에서 정말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들을 만날 수 있던 것 같아요. 정말 너무 오랜만에 안산 원곡본동에 자리한 다문화마을특구는 많이 발전해서 다양한 세계인들이 모여 살아가는 하나의 문화마을로 자리한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안산이 외국인들이 많아 어둡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제는 다양한 세계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로 바뀌어서 둘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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