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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밴쿠버 자연 만끽 코스

여행플러스B 조회수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욕구가 든 적이 있는가.

유명한 귀농 프로그램에서 미네랄 짱돌 고추장찌개를 우적우적 먹는 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 있는가.

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2020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도시민 10명 중 4명은 귀농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실제로 귀농을 하려면 준비할 것도 많고 녹록치 않은 농촌 생활의 장벽에 부닥친다.

농촌 생활이 정말 나와 맞는지 고민될 때 세미-귀농을 경험하기 딱 좋은 도시가 있다.

‘살기 좋은 도시’ 목록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귀농에 첫 걸음을 내딛어 보는 건 어떨까.

자연의 싱그러움이 완연한 밴쿠버에서 ‘나는 자연인이다~’외칠 수 있는 코스를 준비했다.


01

반두젠 식물원

VanDusen Botanical Garden

반두젠 식물원 / 사진=flickr

정적인 분위기와 동적인 분위기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반두젠 식물원을 소개한다. 약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식물원으로 가지각색의 식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식물원 안에 거대한 식물 미로가 재밌는 체험 거리다. 공원 곳곳에 커피, 도넛, 샌드위치 등 요깃거리를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 기념품 샵에 방문해 구경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0달러(한화 약 1만 3000원)다.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좋다.

반두젠 식물원 / 사진=flickr

크리스마스 전·후 기간 동안 식물에 조명을 달아 장식하는 ‘빛의 축제’가 큰 볼거리다. 2023년 3~5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6~8월은 월·화·수·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금·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9~10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11~12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연다. 폐장 30분 전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12월 25일, 1월 1일은 휴무다.

VanDusen 보태니컬 가든

5251 Oak St, Vancouver, BC V6M 4H1 캐나다


02

퀸 엘리자베스 공원

Queen Elizabeth Park

퀸 엘리자베스 공원 / 사진=flickr

53만㎡에 이르는 광활한 녹지가 펼쳐진 퀸 엘리자베스 공원을 놓칠 수 없다. 해발 약 125m의 리틀 마운틴(Little Mountain)에 있는 공원이다. 고도가 높아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 / 사진=flickr

퀸 엘리자베스 공원 / 사진=flickr

1969년에 공공 수목원으로써 문을 열었으며 열대 정원에는 500종의 외래 식물과 꽃, 100마리 이상의 열대조류가 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블로델 컨서버토리 / 사진=flickr

열대 조류는 블로델 컨서버토리(Bloedel Floral Conservatory)라는 열대조류 온실 사육시설에서 구경할 수 있다. 온실에서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블로델(Amorphophallus titanum) 일명 ‘시체꽃’이라고 불리는 희귀한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게 묘미다. 컨서버토리의 입장료는 7.5달러(한화 약 1만 원)정도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결혼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 도심에 있어서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손쉽게 올 수 있다. 월·화·수·목·금·토·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캐나다 V5Z 2Z1 British Columbia, Vancouver, Cambie St, 퀸 엘리자베스 공원

캐나다 V5Z 2Z1 British Columbia, Vancouver, Cambie St, 퀸 엘리자베스 공원


03

공원의 계절 식당

Seasons in the Park

공원의 계절 식당 / 사진=공원의 계절 식당 공식 페이스북

퀸 엘리자베스 공원의 전경을 감상하며 코스 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식당은 ‘공원의 계절’ 밖에 없다. 밴쿠버 산맥에 둘러싸여 숲 한복판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서 더 유명세를 탔다. 간단하게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다.

1인당 평균 60달러(한화 약 8만 원)정도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공원의 계절 식당 / 사진=공원의 계절 식당 공식 페이스북

버섯 크림수프, 스테이크, 대구 요리, 초콜릿 케이크 등 하나같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다양한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식사 시간은 대기가 있을 경우 2시간으로 제한된다. 발레파킹이 가능하다. 월·화·수·목·금요일 모두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8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한다.

W 33rd Ave, Vancouver, BC V5Y 2M4 캐나다

W 33rd Ave, Vancouver, BC V5Y 2M4 캐나다


04

900개의 오렌지 조각 동상

900 Oranges

900개의 오렌지 조각 동상 / 사진=flickr

밴쿠버 캠비 스트리트(Cambie Street)에서는 영원히 썩지 않는 900개의 오렌지를 볼 수 있다. 밴쿠버의 예술가 개시 폴크(Gathie Falk)의 작품으로 1960년대부터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물의 아름다움을 예술에 담기 시작했다.

개시 폴크는 900개의 오렌지를 공공장소에 전시하며 인도를 따라 걷는 사람들의 하루에 예상치 못한 기쁨을 주고자 했다. 일상의 자연물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마주침으로써 그 고유한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5077 Cambie St, Vancouver, BC V5Z 0H7 캐나다

5077 Cambie St, Vancouver, BC V5Z 0H7 캐나다


05

트라픽 카페 앤 베이커리

Trafiq Cafe & Bakery

트라픽 카페 앤 베이커리 / 사진=트라픽 카페 앤 베이커리 공식 홈페이지

자연의 맛을 제대로 담아낸 케이크를 먹고 싶다면 트라피 카페 앤 베이커리가 제격이다. 수제 얼그레이, 라즈베리, 레몬라벤더, 당근, 커피 케이크 등 수십 가지 종류의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방문객들에게 재료 고유의 맛이 살아있는 케이크라고 호평 받는다. 식사용 샌드위치, 토스트도 판매하고 있다.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 때문에 원하는 케이크 맛을 보고 싶다면 늦지 않게 방문하는 편이 좋다. 핫 초코, 커피,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도 맛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무다. 월·화·수·목·금·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4216 Main St, Vancouver, BC V5V 3P9 캐나다

4216 Main St, Vancouver, BC V5V 3P9 캐나다


밴쿠버 자연인 코스를 즐기다 보면 밴쿠버의 웅장한 대자연에 절로 넋을 놓게 된다.

우리가 얼마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지 못 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영국 액시터대(University of Exeter)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2시간만 자연 속에서 보내도 건강이 더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한다.

어디를 가도 자연의 향이 그윽한 밴쿠버의 매력에 푹 빠져서 여행하다보면 ‘자연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움틀 수도 있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여행플러스B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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