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돼지 목살 수육을 더 맛있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물에 넣고 삶는게 아닌 조금 더 감칠맛을 살리고
육즙과 풍미 역시 살려 보았는데요.
오늘 사용한 돼지고기 목살은 미국산 수입돼지고기로
신선하면서도 풍미가 좋아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을 하기 좋았습니다.
두툼하게 썬 구이용이 있고 저는 목살 수육용 500g을 사용하였고요.
미국산 돼지고기는 옥수수로 키워서 맛이 좋은데 특히 목살은
풍미가 좋기에 별 다른 양념 없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육질이 부드러워서 두껍게 썰어서 구워 먹거나 혹은
수육으로 만들면 야들야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의 찰떡궁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요리를 하기 위해서 개봉을 해보았는데요.
육색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은 어디에서나 쉽게 질 좋은 돼지고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산 돼지고기에 좀 더 눈길이 가는 이유는 천혜의 방목 환경에서
수준 높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길러지는 사육 환경을 먼저 손 꼽아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양돈 농가에서 직접 재배를 한 옥수수를 이용해서 곡물 사료로
급여하기 때문에 돼지고기의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맛 자체가
고소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미국 돼지고기 목살을 이용해서
맛있는 돼지 목살 수육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키친타월로 고기 겉면의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그런 후 팬을 강하게 달구고 식용유를 1 큰 술 두른 후
목살을 올려 주세요. 물에 삶기 전에 먼저 그릴링 과정으로
감칠맛을 살려주겠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에는 옆쪽의 단면도
조금씩 구워서 겉이 바삭바삭한 느낌이 들도록
2 ~ 3분씩 구워주면 됩니다.
그런 후에는 바로 뜨거운 물을 부어 주세요.
찬물을 붓지 말고 꼭 옆에서 물을 끓인 뒤에 목살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부어주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양파 1/2개, 대파 1/2뿌리, 월계수 잎 2장, 마늘 5쪽,
된장 1 큰 술, 청주 1/4컵, 통후추 1 작은 술을 넣어 주세요.
이제 센불에서 뚜껑을 열고 10분 삶은 뒤에
중약불로 줄이고 30 ~ 40분 가량 더 삶아 주세요.
삶는 시간은 좋아하는 고기의 식감에 따라서 조절을 해주면 됩니다.
저는 총 40분간 삶아 보았고요.
그러면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바스러지지는 않은
탄력적인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반으로 갈라 보았더니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제대로 드네요.
이제 먹기 좋은 크기의 0.5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면 됩니다.
목살을 너무 오래 삶게 되면 바스러지는데 그럴 때는 물에서 건져 낸 후
한김 식혔다가 썰면 고르게 썰 수 있습니다.
미국산 수입돼지고기 목살을 이용해서 수육을
더 맛있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 자체가 맛이 좋아서 별 다른 곁들임이 필요 없지만
묵은지와 쌈장, 마늘 조금 곁들여주면 더욱 풍성한 느낌으로
즐기기 좋아요.
야들야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입에 넣어서 씹을 수록 감칠맛이 풍성하게 우러나옵니다.
이래서 어떠한 사료를 먹이는 지부터가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육질이 좋은 목살로 수육을 만들면
굳이 쌈을 싸 먹지 않고 고기만 자꾸 먹게 됩니다.
고기 자체의 고소함을 더 많이 느끼고 싶거든요.
약간 느끼하다 싶을 때는 마늘과 쌈장을 살짝 더해서
먹으면 스파이시함이 추가되어서 깔끔한 맛으로
목살 수육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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