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공공 예술 작품부터 아름다운 지하철 역 그리고 현지인 맛집까지.
유명 관광지에서 잠시 벗어나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보고 싶을 때 시도해보면 좋은 독일 뮌헨의 코스를 소개한다.
1. 엔드리스 스테어케이스
(Endless Staircase)
사진=플리커
‘끝없는 계단’이란 이름처럼 끝점이 어디인지 헷갈리는 매우 독특한 계단 조형물이다.
사무실 용도로 쓰는 건물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어 일부러 찾아 가는 게 아니면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다.
아쉽게도 지금은 계단 오르는 걸 금지하고 있다.
공공작품이라 입장시간이 따로 없으니 시간이 날 때 언제든 방문해 멋진 사진을 남겨보자.
Ganghoferstraße 29A, 80339 München, 독일
Ganghoferstraße 29A, 80339 München, 독일
2. 율리우스 브랏트너
(Julius Brantner)
사진=율리우스 브랏트너 인스타그램
독일 식사 빵과 크루아상 그리고 시나몬 빵이 맛있는 곳이다.
식사 빵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시큼한 맛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에서 만든 빵을 먹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유기농 재료로만 만들어 일반 베이커리보다 가격대가 살짝 더 높은 편이다.
Kreuzstraße 1, 80331 München, 독일
Kreuzstraße 1, 80331 München, 독일
3. 베스트프리드호프 역
(Westfriedhof Station)
사진=플리커
은은한 조명이 가득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중 하나다.
정말 지하철이 다니는지 의문이 들만큼 이색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원래 처음에는 일반적인 지하철역이었으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뮌헨 U1선에 위치한다.
Westfriedhof, 80992 München, 독일
Westfriedhof, 80992 München, 독일
4. 알리안츠 아레나
(Allianz Arena)
사진=플리커
사진=알리안츠 아레나 홈페이지
독일의 프로 축구 구단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ünchen)의 홈구장으로 구단의 명성에 비해 덜 알려진 곳이다.
색이 바뀌는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곳으로 7만5000명의 관중석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투어가 하이라이트다.
자리가 없어 헛걸음 할 수도 있으니 방문하고자 한다면 꼭 표를 예매 하고 가자.
다양한 콘셉트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좋다.
Werner-Heisenberg-Allee 25, 80939 München, 독일
Werner-Heisenberg-Allee 25, 80939 München, 독일
5. 구테 나흐트 부어스트
(Gute Nacht Wurst)
사진=구텐 나흐트 부어스트 페이스북
아는 사람만 아는 커리부어스트(Currywurst) 맛집이다.
커리부어스트는 소시지위에 케첩과 카레가루를 얹고 감자튀김과 함께 먹는 독일의 대표 길거리음식이다.
독일에서는 감자튀김 소스로 마요네즈를 곁들어 먹는 경우가 많으니 색다른 조합도 시도해보자.
오후 5시부터 문을 연다.
Klenzestraße 32, 80469 München, 독일
Klenzestraße 32, 80469 München, 독일
길을 가다가 우연히 숨겨진 명소나 맛집을 발견했을 때의 희열감이 있다.
코스를 따라 뮌헨 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장소에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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