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베뉴’는 호텔, 컨벤션 센터 등 일반적인 MICE 개최 장소 외에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지칭하는 말이다. 공사는 이 중 한국을 대표하는 역량을 갖춘 곳을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정의해 37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국제 MICE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코리아 유니크 베뉴 정의를 충족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현재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 유니크 베뉴’이거나 지역관광공사, 컨벤션뷰로 또는 관할 도·시청이 추천하는 장소다.
공사는 이번 공모에 앞서 ‘코리아’, ‘유니크’, ‘베뉴’ 3대 속성별로 각 신규 평가 지표를 개발한 바 있다. 해당 평가 지표를 통해 1차 서류 및 PT 평가(3월)와 2차 현장평가(4~6월)를 진행하며 최대 13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지에는 3년간 코리아 유니크 베뉴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올해 신설된 ‘코리아 유니크 베뉴 특별 MICE 행사 유치 지원 제도’에 따라 행사 유치 시 방문 규모별로 입장료, 기념품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MICE 기획팀장은 “최근 오프라인 행사가 하나둘씩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발생 이전과 다른 점은 MICE 행사 참가자들이 개최지의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는 것”이라며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해 한국의 MICE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K-MICE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오는 3월 13일(월)까지다.
글 = 정윤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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