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비행기로 6시간, 한국에서 싱가포르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가는 데 하루의 절반이 채 걸리지 않아 우리나라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나라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여행을 결심한 후 어떤 여행 코스를 선택할지 고민이라면 자신 있게 싱가포르 남부 코스를 추천한다.
명소란 명소는 다 모여 있는 싱가포르 남부 코스를 소개한다.
1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Singapore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 사진=flickr
역사를 알면 나라가 보인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을 먼저 방문해 보자. 1887년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싱가포르가 다민족, 다종교 국가가 된 배경을 오디오와 AR(증강현실) 기술로 배울 수 있다. 한국에서 표를 구입해 입장하면 된다. 생각한 것 이상의 역사와 시설을 볼 수 있으니 방문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93 Stamford Rd, 싱가포르 178897
2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ArtScience Museum at Marina Bay Sands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 사진=flickr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외관이 굉장히 독특하다. 박물관의 모습이 활짝 핀 연꽃을 연상케 하기도 하고 꽉 쥐고 있던 손을 쫙 편 것처럼 생기기도 하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에 온 관광객을 환영하는 건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모세스 새디(Moses Sadie)가 설계했다. 각 전시회마다 입장료가 천차만별인데 1인당 한화 4700원부터 2만 3000원까지 달하기도 한다.
ArtScience Museum
6 Bayfront Ave, 싱가포르 018974
3
라우 파 삿 레스토랑
Lau Pa Sat
라우 파 삿 레스토랑, 사테 / 사진=flickr
싱가포르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사테(Satay)다. 사테는 동남아시아 전통 꼬치 요리로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생선, 두부 등을 구워 땅콩소스에 찍어 먹는다. 라우 파 삿에서 싱가포르 최고의 사테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라우 파 삿은 ‘재래시장’이라는 뜻으로 식당 외부에는 많은 테이블이 놓여있다. 또 외부로 개방된 식당이기 때문에 라우 파 삿을 처음 방문한다면 놀랄 수 있다. 라우 파 삿 레스토랑은 싱가포르 식민지 시절에 처음 문을 열어 현재는 국가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1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사테를 먹으며 싱가포르의 여유로움을 즐겨보자.
Lau Pa Sat
18 Raffles Quay, 싱가포르 048582
4
마리나 배라지
Marina Barrage
마리나 배라지 / 사진=flickr
싱가포르의 모든 명소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마리나 배라지다. 잔디가 깔려 있어 산책하기 좋은 이곳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기둥 없는 정원인 가든바이더베이, 대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 싱가포르 랜드마크 호텔인 마리나 베이 샌즈를 내려다보자. 한국인은 잘 모르는 관광지지만 싱가포르 현지인이 사랑하는 장소다.
마리나 배라지
8 Marina Gardens Dr, 싱가포르 018951
5
클라크 키
Clarke Quay
클라크 키 / 사진=flickr
싱가포르에서의 저녁을 유쾌하게 보내고 싶은 당신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명소가 있다. 바로 클라크 키다. 클라크 키는 싱가포르의 화려한 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인기 명소로 레스토랑, 바, 쇼핑몰 등이 밀집해있다. 아시아 5대 클럽 중 하나인 ‘주크’가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리버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 싱가포르의 뜨거운 열정을 누리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한다.
클라크 퀘이
3 River Valley Rd, 싱가포르 179024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남은 흥을 다 쓰고 싶다면 싱가포르 남부 코스를 둘러보자.
기대 이상의 재미와 쾌락이 당신을 반길 것이다.
글=서예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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