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없고 가보고 싶은 곳은 많고…여행할 때 마주치는 난제 중 하나다.
볼거리가 넘쳐나는 런던에서 아까운 시간 절약하게 해줄 서부 하루 코스를 소개한다.
1. 마담 투소 박물관
(Madame Tussauds London)
사진=마담 투소 런던 공식 홈페이지
유명 인사들을 실물과 흡사한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은 곳이다.
전 세계에 20여 곳이 넘는 지점을 운영 중이며 런던에 있는 마담 투소가 본점이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영국 왕실 인물, 마블 히어로 등을 만날 수 있다.
Marylebone Rd, London NW1 5LR 영국
Marylebone Rd, London NW1 5LR 영국
2. 난도스 베이커 스트리트점
(Nando’s Baker Street)
사진=난도스 인스타그램
사진=플리커
원래는 남아공에서 시작한 그릴 치킨 전문점이지만 영국에만 400개가 넘는 지점이 있을 정도로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난도스를 대표하는 페리페리(PERi PERi) 칠리소스를 바른 치킨이 대표메뉴다.
페리페리 외에도 소스를 종류별로 비치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병째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113 Baker St, London W1U 6RS 영국
113 Baker St, London W1U 6RS 영국
3. 프레임리스
(Frameless)
사진=프레임리스 인스타그램
말 그대로 액자가 없는 디지털 미술관이다.
액자에서 벗어난 그림이 방 전체를 가득 채워 한 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다.
총 4개의 테마가 있으며 40점의 명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6, Marble Arch Place, London W1H 7AP 영국
6, Marble Arch Place, London W1H 7AP 영국
4. 셀프리지 백화점
(Selfridges)
사진=플리커
사진=셀프리지 백화점 인스타그램
한국 여행객들에게 해로즈(Harrods), 리버티(Liberty)와 함께 ‘런던 3대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백화점협회인 IGDS(Intercontinental Group of Department Stores)가
‘세계 최고의 백화점(The Best Department Store in the World)’으로 유일하게 네 차례 선정했다.
내부와 진열대를 화려하게 꾸며 놓아 구경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간다.
400 Oxford St, London W1A 1AB 영국
400 Oxford St, London W1A 1AB 영국
5. 헌츠맨 앤 선즈
(Huntsman & Sons)
좌=헌츠맨 인스타그램/우=플리커
영화 킹스맨(Kingsman) 시리즈에 등장한 양복점이다. 1849년에 설립되어 1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맞춤 정장 한 벌에 500만 원 이상을 지불해야하며 기간도 10주 이상 걸린다.
수제 양복점이 즐비한 세빌 로(Savile Row)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1 Savile Row, London W1S 3PS 영국
11 Savile Row, London W1S 3PS 영국
여행지에서 일정이 끝날 때가 되면 아쉬움이 남는다.
많이 둘러 본 것 같은데 왜 아직 못 가본 곳이 이렇게나 많은 건지.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짜증이 났던 순간조차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다.
런던에서의 하루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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