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이렇게 드세요! 간단하고 오래 두고 먹는 시금치 요리
시금치 장아찌 레시피
전부터 시금치가 눈에 좋다는 말을 듣고
눈 관리 좀 할 겸 주기적으로
섭취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시금치는 금방 잘 쉬잖아요.
그러다 보니 1인 가구에
반찬으로 만들어 놓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
삶아서 얼려두는 방법도 있다고 하지만
그럼 또다시 꺼낼 때 생각이 잘 안 나고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시금치 요리가 없을까 하다가
시금치 장아찌를 생각해 냈어요!
엄마가 전에 상추를 장아찌로 해 드시는 걸 보고
혹시 시금치도 그렇게 해 먹으면 안 될까?
하고 찾아봤는데요.
해 드시는 분들도 간혹 있더라고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남고
밥 싸 먹어도 맛있지만
고기에 곁들이면 찰떡궁합인
시금치 요리가 탄생한답니다.
더구나 3~6개월까지 장기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으니
쉴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또한 발효 과정에서 생 채소에서는
조금 부족한 영양까지 채워줘
여러모로 해 먹기 괜찮더라고요.
시금치 장아찌 레시피 공유해 드릴게요!
-재료-
시금치 300g
진간장 200ml
국간장 5T
맛술 5T
설탕 5T
물 300ml
다시마
식초 200ml
시금치 장아찌 소스를 만들 냄비에
물 300ml를 부어주세요.
거기에 진간장을 한 컵(200ml) 부어주시고요.
국간장은 5스푼 부어주세요.
맛술도 5스푼,
설탕도 똑같이 5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시마를 적당히 넣어주세요.
그러고 나서 소스를 끓여주는데요.
파르르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오래 끓일 필요 없습니다.
설탕 녹을 정도만 끓이는 거니까
살살 저어주면서 끓기 시작하면 꺼줍니다.
어느 정도 양념 국물이 식었다 싶으면
식초 한 컵(200ml)을 부어줍니다.
양념을 식히는 동안 시금치는 깨끗하게 세척해 손질하고요.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통이 작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었어요.
장아찌 누름통에 시금치를 담고요.
식은 양념 국물을 부어주세요.
반 정도만 채워서 눌러주면 됩니다.
양념 국물을 반만 채워도
시금치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전혀 부족하지 않답니다.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실온 보관을 하고요.
이대로 처음에 3~4시간이 지났을 때쯤
수분이 꽤 나와 있을 텐데요.
그때 한 번 뒤집어 주세요.
그럼 고루고루 잘 익는답니다.
반나절이 지난 모습인데요.
이째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같은 소스로 양파, 고추까지 담갔어요.
아주 쉽고 간단한 시금치 요리 완성입니다~
식감은 아삭아삭하고
끝에 쫄깃함이 살짝 있어요.
특유의 시금치 향이 조금씩 나고
냉장 보관했다가 먹으면
더욱 시원하고 개운하더라고요.
시금치 요리 하면 나물 무침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금방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하면서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요!
밥이든 고기, 생선 등과
아주 잘 어우러지는 시금치 장아찌
꼭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레시피 완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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