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국가, 튀르키예. 두 대륙의 연결점에 위치한 튀르키예는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다채로운 문화를 가득 품고 있다. 그중 이스탄불은 튀르키예의 화려한 멋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여행지다. 역사 유물부터 도시 전경까지, 이스탄불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를 한 번에 담고 있는 이스탄불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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귈하네 공원 Gulhane Park |
귈하네 공원 / 사진=플리커
귈하네 공원은 이스탄불 최초의 도시 공원이다. 산책로를 잘 구성한 이곳은 연중 산책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귈하네 공원은 튤립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3월에서 4월 중 방문하면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튤립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공원은 오전 6시 문을 여니 아침 일찍 방문해 가볍게 운동하며 몸을 풀어보길 추천한다.
Cankurtaran, Gülhane Parkı, 34122 Fatih/İstanbul, 터키
Cankurtaran, Gülhane Parkı, 34122 Fatih/İstanbul,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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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 |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유물 / 사진=플리커
이스탄불 역사와 문화를 한 번에 보고 싶다면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으로 향하자. 100만점 이상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고대 동양 문화 박물관, 고고학 박물관, 타일 파빌리온 박물관 등 세 전시 공간으로 구성한다. 박물관 내 안마당에도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담은 조각상 등 볼만한 유물이 많으니 빼놓지 말고 구경하자.
Cankurtaran, 34122 Fatih/İstanbul, 터키
Cankurtaran, 34122 Fatih/İstanbul,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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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바탄 지하궁전 Basilica Cistern |
예레바탄 지하궁전 / 사진=플리커
예레바탄 지하궁전은 비잔틴 제국 시기 건설한 지하 저수지다. 현재 대중에 개방해 방문객들은 내부 곳곳을 관람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을 거쳤기에 온전하지는 않지만 정교하게 조각된 기둥 등 볼거리가 많다. 예레바탄 지하궁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단,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명소로 매표소에 줄이 길 수 있으니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온라인으로 표를 구입하자.
Alemdar, Yerebatan Cd. 1/3, 34110 Fatih/İstanbul, 터키
Alemdar, Yerebatan Cd. 1/3, 34110 Fatih/İstanbul,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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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 자미 Yeni Camii |
예니 자미 외관, 내부 / 사진=플리커
예니 자미는 오스만 제국이 세운 마지막 모스크다. 규모는 작지만 내부 타일장식, 안뜰의 분수 등 장식 요소가 아름답다. 아직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여유롭게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안에 위치한 예니 자미는 이스탄불 전망 명소이기도 하다. 해가 질 무렵 방문해 아름다운 이스탄불 전경을 감상하자.
Tahtakale, 34116 Fatih/İstanbul, 터키
Tahtakale, 34116 Fatih/İstanbul,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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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예 박물관 Chora Museum |
카리예 박물관 내부, 외관 / 사진=플리커
비잔틴 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 바로 카리예 박물관이다. 과거 수도원으로 사용하던 이곳은 이슬람교 탄압 및 지진을 겪은 뒤 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카리예 박물관은 화려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탔다. 모자이크, 프레스코 벽화를 비롯한 이스탄불의 화려한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명소다.
Dervişali, Kariye Cami Sk. No:18, 34087 Fatih/İstanbul, 터키
Dervişali, Kariye Cami Sk. No:18, 34087 Fatih/İstanbul, 터키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여행지, 이스탄불.
소개한 코스를 따라 여행하며 아시아, 유럽 두 대륙의 문화가 오묘하게 뒤섞인 이스탄불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글=이가영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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