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는 따스한 나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넘친다.
특히 주택가를 거닐다 보면 울창한 나무와 나뭇잎 사이사이로 내리쬐는 햇살
그리고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풍경에 평화롭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서리 힐즈(Surry Hills) 코스를 따라가며 마치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기분을 누려보는 것 어떨까.
브런치로 아침을 시작해보자.
메뉴가 다양해 뭘 고를지 고민된다면 잉글리쉬 머핀 위에 햄이나 연어, 수란 등을 얹어 먹는
에그 베네딕트(Egg Benedict)가 유명하니 한 번 시도해 보는 걸 추천한다.
투 굿 에그스 카페 바로 근처에 위치한 공원이다.
브런치를 포장해 벤치에 앉아서 먹거나 햇살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며 주변을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젤라토 아이스크림 맛집 중 한 곳이다. 호주 전역에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홍콩에도 매장이 있다.
자체 낙농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재료에 공을 들인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늘 붐비는 편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주문하자.
젤라토를 먹으며 파워하우스 박물관으로 천천히 이동해보자. 아이와 함께라면 더 좋은 곳이다.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박물관으로 규모가 상당히 크다.
과학, 건축, 디자인, 교통, 역사 등 전시영역을 하나로 특정할 수 없을 만큼 볼거리가 가득하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834년에 개장해 긴 역사를 가진 시장이다.
물건이 저렴한 편이니 한국에 가져갈 기념품은 이곳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월·화는 휴무이니 방문 시 참고하자.
빈틈없이 다니는 여행을 선호하더라도 여유 가득한 분위기를 제대로 경험해보면
이다음 여행지에선 주택가부터 검색해 볼지도 모른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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