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물론 세계에서 제일가는 휴양지로 손꼽히는 발리. 연중 날이 온화하며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누구나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그중 발리의 문화 중심지로 소문난 마을, 우붓(Ubud)에 주목하자. 우붓에서는 발리만이 지닌 매력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발리의 맛과 멋이 담긴 우붓 힐링 코스를 소개한다.
01
발리 더요가반
The Yoga Barn
아침 일찍 발리 더요가반에 방문해 몸을 풀며 하루를 시작하자. 발리 더요가반은 우붓 시내에 위치한 수련원이다. 우붓에서 가장 쾌적하기로 소문난 요가 수련원 중 한 곳이다. 수련원 내 스튜디오는 총 7개다. 이곳에서 매일 다양한 요가 클래스가 열린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에 따른 클래스가 다양하게 개설돼있다. 부담 없이 방문해 가볍게 운동해보자.
02
블랑코 르네상스 미술관
The Blanco Renaissance Museum
블랑코 르네상스 미술관은 필리핀 태생의 스페인 화가 안토니오 블랑코(Antonio Blanco)의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블랑코는 발리에서 무용수로 일하던 아내를 만난 후 발리의 매력에 빠졌다. 방문객들은 블랑코가 발리에 머물며 남긴 여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마쳤다면 바깥으로 나와 주위 경관을 감상하자. 미술관은 우붓의 숨은 전망 명소다. 방문객들은 탁 트인 우붓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03
우붓 아트 마켓
Ubud Traditional Art Market
우붓만이 지닌 멋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면 우붓 아트 마켓으로 향하자. 우붓 아트 마켓은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 중 하나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주로 수공예품이다. 특히 가게마다 판매하는 상품이 다채로워 구경하기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간다. 발리 여행을 추억할만한 상품도 많으니 방문해 색다른 기념품을 구입해보자.
04
너티 누리스 와룽
Naughty Nuri’s Warung Seminyak
예술 작품을 보며 시각적 즐거움을 충분히 느꼈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입 안 가득 즐거움을 느낄 차례다. 너티 누리스 와룽은 바베큐 요리 레스토랑이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돼지고기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다. 잘 구워진 고기에 시원한 맥주를 한 잔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05
우붓 젠 스파
Jaens Spa Ubud
우붓 힐링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우붓 젠 스파다. 시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신체 부위별 집중 마사지부터 전신 마사지 코스까지 선택할 수 있는 마사지 상품이 다양하다. 우붓 젠 스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하루 일정을 마친 후 방문해 피로를 풀어보길 추천한다.
여행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발리 우붓으로 떠나보자.
소개한 코스를 따라 여행하며 지금까지 쌓인 피로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글=이가영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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