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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두 시간. 천혜의 자연을 품은 하코네 온천 기행

여행플러스B 조회수  

다가오는 겨울,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자라면 이곳에 주목해보자.

사진 – unsplash

도쿄에서 기차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하코네는 일본인이 사랑하는 온천마을이다. 하코네에는 십수개의 온천 샘이 아직도 건강한 온천수를 내뿜고 있다. 하코네의 계곡을 따라 크고 작은 목욕탕과 숙소가 고즈넉한 온천 마을을 이룬다.

하코네는 도쿄와 완전히 다른 정취를 품는다. 높은 빌딩 숲속 많은 활기찬 분위기가 도쿄의 매력이라면, 하코네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한적한 매력이 있다. 하코네에 방문한 여행자들도 온천에 몸을 담그며 여유를 만끽한다.

천연 온천수, 웅장한 산맥, 활기찬 계곡. 하코네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도쿄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일본 온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하코네를 소개한다.


Point 01.

하코네 기본 정보

사진 – unsplash

도쿄의 서쪽의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하코네는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Fuji Hakone Izu National Park)의 일부로, 훌륭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호수와 장엄한 후지산이 일대를 지키고 있다. 하코네는 아직도 화산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활화산 지역으로, 도쿄에서 가까운 온천 애호가들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의 개수, 온천수의 질 모든 방면에서 일본 최고로 손꼽힌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기 위한 여행객과 현지인들의 발길이 하코네로 향한다.

Point 02.

하코네 교통 정보

하코네 프리패스

Hakone Free Pass

사진 – unsplash

하코네 프리패스는 하코네의 8가지 교통수단을 2~3일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이다. 하코네 프리패스가 있다면 하코네 등산 전차, 등산 버스, 케이블카, 해적 관광선 등의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온라인으로 구입하거나 신주쿠 오다큐 여행 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코네유모토역

Hakone Yumoto Station

사진 – flickr

하코네 여행의 시작점은 하코네유모토역이다. 역이 위치한 하코네유모토는 1200년의 역사를 품은 하코네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마을이다. 역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상점이 몰려 있으며, 전차와 버스 등 하코네의 교통시설도 밀집해있다. 하코네유모토를 가로지르는 하야 강(Haya River)을 따라 전통적인 료칸들이 늘어서있다.

오다큐 라인

Odakyu Line

사진 – flickr

하코네 프리패스에는 오다큐(Odakyu Line) 급행을 통해 도쿄에서 하코네를 오가는 왕복 철도 운임이 포함돼 있다. 도쿄 신주쿠역에서 오다큐 열차를 타고 오다와라역까지 이동한 후 하코네 등산 열차로 환승해 하코네유모도역에 도달한다. 환승 시간을 제외하고 약 2시간 소요된다.

특급 로망스카

Limited Express Romancecar

사진 – flickr

오다큐 라인을 통해 도쿄와 하코네를 오갈 수 있지만 하코네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은 1000엔가량의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로망스 카를 탄다. 오다큐 라인과 특급 로망스카는 정차역과 환승 열차가 각각 다르다. 로망스카는 전 좌석 지정석이며, 환승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하코네로 향하는 길에 펼쳐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동하는 시간조차 아름다운 여행의 일부로 만들어준다. 신주쿠역에서 로망스카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역에 바로 도착하며, 90분가량 소요된다.

Point 03.

하코네 온천 명소

사진 – unsplash

뛰어난 수질을 자랑하는 하코네에서는 모든 온천이 온천욕 명소라고 할 수 있다. 하코네에 있는 대부분의 료칸과 호텔들은 공용 온천 및 프라이빗 온천탕을 겸비하고 있으며, 숙소마다 컨셉과 가격이 천지 차이다.

수많은 하코네의 온천 중 당일 방문이 가능한 세 곳을 소개한다. 시간과 경비 면에서 부담이 없으면서도 일본 온천 특유의 정취를 가득 품고 있는 가성비 우수한 여행지들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온천욕,

유넷산 Yunessun

사진 – flickr

유넷산은 온천수를 사용하는 워터파크다. 하코네 지역의 질 좋은 온천수를 사용해 대형 풀, 와인탕, 커피탕, 허브탕 등 다양한 테마 온천장을 만들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야외에는 건식 및 습식 사우나가 있고, 워터 슬라이드도 있어서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유넷산은 다양한 테마의 온천뿐 아니라 커다란 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훌륭한 경치로도 유명하다.

입소문이 입증하는,

텐잔 온천 Tenzan Onsen

사진 – flickr

우거진 숲속에 위치한 당일 이용 온천이다. 세련된 건축과 자연경관으로 명성이 높다. 다섯개의 야외 온천탕이 있으며, 사우나와 노천탕 등 종류가 다양해 취향에 따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료칸도 겸비해 숙박이 가능하다.

텐잔 온천은 온천욕뿐 아니라 넓은 휴게공간을 갖추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또한 소바와 전골 요리로 유명한 일식 레스토랑도 온천 내에 있어 편리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프라이빗함을 원한다면 개인 온천을 대여해 사용 가능하다.

현지인이 사랑하는,

유료 온천 Yuryo Onsen

사진 – flickr

유료 온천은 텐잔 온천과 함께 하코네 당일 이용 온천의 양대 산맥이다. 텐잔 온천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명한 당일 온천이라면, 유료 온천은 관광객 사이에서 이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신흥 강자다.

유료 온천은 텐잔 온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한적한 매력이 있다. 온천은 실내 목욕탕, 노천탕, 사우나 시설 등을 겸비하고 있으며, 19개의 개인실도 있다. 일본식 숯불구이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길 수 있으며,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한 마사지 서비스도 있다.

Point 04.

하코네 온천 외 명소

오와쿠다니

Owakudani

사진 – unsplash

사진 – flickr

후지산의 전경을 감상하고, 들끓는 유황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는 하코네 필수 관광 명소다. 오와쿠다니는 약 3000년 전 하코네 산의 마지막 분화 때 생겼다. 이 지역에서는 여전히 활발한 화산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많은 양의 유황 가스와 온천수가 배출된다. 화산 지대를 두르고 있는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하얗게 분출되고 있는 증기를 관찰하고 진한 유황 냄새를 맡을 수 있어 화산이 살아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오와쿠다니 온천지의 명물 검은 달걀이 있다. 유황에 검게 탄 달걀을 한 알 먹을 때마다 수명이 7년씩 연장된다는 속설이 있다.

아시노 호수

Lake Ashi

사진 – unsplash

3000년 전 하코네산 화산폭발 이후 생성된 호수다. 화산 활동이 강의 흐름을 막아 아시노 호수가 만들어졌다. 면적이 7㎢가 넘는 아시노호수는 웅장한 분위기를 뽐낸다. 아시노 호수에서는 낚시를 하거나 배를 빌려 타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수를 두르고 하코네 신사, 하코네 관소 등 하코네의 또 다른 명소도 자리하고 있어 호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조각의 숲 미술관

Hakone Open-Air Museum

사진 – flickr

전통적인 정취의 하코네에서 현대적인 감각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조각의 숲 미술관 야외 박물관에서는 일본 국내외 조각가의 120점 이상의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은 하코네산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의 조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품는다.

조각의 숲 미술관에 방문한다면 실내 전시장도 빼놓지 말고 둘러보자. 세계적인 예술 거장 피카소 전시를 포함한 다양한 테마의 실내 전시가 제공된다. 조각의 숲 실내 미술관에서는 유화, 판화, 조각, 도자기 등 310점이 넘는 피카소의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도쿄에서 한 두 시간이면 닿는 온천마을 하코네.

하코네에서는 건강한 온천수, 정겨운 시골 인심, 웅장한 자연과 현대적인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하코네는 당일치기로 방문하기도 좋지만 1박 2일 숙박 일정을 잡기를 추천한다.

고즈넉한 하코네를 여유롭게 만끽하며 하코네의 더욱 깊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글=조유민 여행+ 기자

여행플러스B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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