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빛내 줄 미식의 향연! 프렌치이〮탈리안 신상 레스토랑 BEST 5

식신주식회사 2022.12.29 조회수

쌀쌀한 바람이 코 끝을 시리게 하고 반짝반짝한 전구들이 도시를 휘감으면 어느새 연말이 왔음을 체감하게 된다.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해도 저물어가고 벌써 이 시즌이 다가왔다.

올 한 해도 잘 견뎌낸 자신을 축하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 식사를 해보자. 멋진 공간에서 훌륭한 요리, 그리고 와인과 함께 한 해를 되돌아보고 잔잔하게 하는 마무리는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정돈해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빛내 줄 미식의 향연!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프렌치·이탈리안 레스토랑 다섯 곳을 소개한다.

프렌치 퀴진과 우드앤 파이어의 만남, 삼성 ‘아티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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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동에서 떠오르는 인기의 프렌치 레스토랑. 물 흐르듯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인테리어와 아담하고 차분한 실내는 한 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기에 제격이다. 우드 앤 파이어 컨셉의 레스토랑으로 훈연향을 느낄 수 있는 요리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 특징. 아뮤즈 부쉬에 이어 고등어, 대게, 푸아그라, 금태

, 메추리 등의 요리가 이어지고 양갈비 또는 채끝의 메인을 골라 즐기는 순서로 포만감 있게 구성한 요리들이 돋보인다. 런치는 이보다 조금 간결하면서도 합리적인 편. 디너엔 와인 페어링이 가능하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22길 2
▲영업시간: 토요일(런치) 12:00 – 15:00, 화~금요일(디너) 17:30 – 23:00, 토요일

(디너) 17:30 – 23:00, 일·월요일 휴무
▲가격: 런치 코스 9만원, 디너 코스 20만원
▲후기(식신 온동이가작고예뻐): 기념일이라 방문했는데 분위기 완전 취저 XD 조도가 살짝 어두운게 더 예뻐보여서 아주 만족했습니다ㅋㅋㅋ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구~ 메뉴 설명도 자세히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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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를 뿌리로 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서울역 ‘아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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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스타 셰프 출신의 강민철 셰프와 한남 스시노아야 김광민 셰프의 새로운 공간. 창조의 신인 ‘아툼’의 이름을 빌린 가게 이름답게 블랙을 중심으로 한 130평 규모의 웅장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요리 또한 프렌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좀 더 새롭고 캐주얼한 접근이 인상적이다. 숯불에 구워낸 채끝 등심 스테이크

, 등을 추천한다. 칵테일을 비롯해 샴페인과 위스키 라인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도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 14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B·T 16:00 – 18:00), 일요일 휴무
▲가격: 한우 채끝 등심 12만원, 버섯 리조가토 3만8000원, 한우 카르파치오

5만2000원
▲후기(식신 꺄르르꺄르르): 칵테일 마시러 한번 방문해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깜놀… 서울역 앞이고 룸도 많고 룸마다 인테리어가 다 다르고 힙한 느낌이라 모임 장소로 아주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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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 차리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프렌치, 성수 ‘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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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파인 다이닝 밍글스 헤드 셰프를 지낸 이원석 셰프의 레스토랑. 셰프 본인의 영어 이름을 걸고 만든 이 공간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보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계절마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해 코스를 구성하는데, 메추리의 부드러운 가슴살과 다릿살을 구워 낸 뒤 팬에 남은 육즙과 와인을 활용해 만든 소스가 제공되는 메추리 요리가 인기 있다. 코스와 더불어 와인 페어링 가격까지 합리적인 것이 장점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성동구 뚝섬로15길 31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일·월요일 휴무
▲가격: 런치 코스 6만원, 디너 코스 11만원
▲후기(식신 마음만은몸짱): 분위기도 아늑하고 음식도 아주 맛있어서 만족했어요. 이 구성에 이 가격이라니 런치가 아주 저렴한 편이라고 느껴지네요. 다음에도 특별한 날 누군가와 함께 오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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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즐기는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상암 ‘일 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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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란테 에오 출신의 김민균 셰프와 피에르 에르메 도쿄 지점에서 경험을 쌓은 김빈나 파티시에 부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차분하고 은은한 조명과 인테리어 기물 등 공간 곳곳에서 세심하게 공들인 노력이 보인다. 제철 채소와 과일 등 계절감이 느껴지는 식재료를 사용해 이탈리안 코스 요리를 구성한다. 생면을 제면한 뒤 겉만 살짝 건조한 파스타는 쫄깃한 맛이 일품. 코스 마지막에 나오는 카카오튀일을 올린 티라미수를 비롯해, 구움과자, 케이크 등의 디저트가 강한 것이 흥미로운데

, 특히 살구잼이 샌드 된 초코케이크인 ‘자허토르테’는 진한 초코의 맛과 꾸덕꾸덕한 질감으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다.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32-12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일요일 휴무
▲가격: 런치5코스 5만5000원, 디너코스 8만

5000원~11만5000원, 자허토르테 4만5000원
▲후기(식신 요술봉뾰로롱): 공간도 요리도 모두 한땀한땀 정성을 들인게 느껴지는 다이닝이였다고 해야 맞을 것 같아요. 너무너무 친절하셨구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매번 새로운 식당을 가는걸 좋아하는데, 이집은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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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다가가기 좋은 프렌치, 신논현 ‘큐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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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레스토랑. 프렌치를 중심으로 하지만 보다 캐주얼하게 단품 메뉴와 와인을 곁들이기 좋은 공간이다. 런치는 코스 요리만 가능한데 다섯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구성이 3만 원대로 아주 합리적인 편. 시그니처인 ‘올리브’는 치즈 위에 다진 토마토와 견과류

, 올리브오일을 뿌려 마무리한 메뉴로 와인을 곁들이지 않을 수 없다. 상큼한 라즈베리 셔벗 ‘이스파한’으로 개운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신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