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을 갈 때 가장 기대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푸른 바다가 아닐까.
바닥까지 훤히 내려나 보이는 해변이 반겨주는 이곳에서 바다의 푸른색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준비해보았다.
1
에메랄드 벨리
Emerald Valley
오묘한 색상이 눈을 사로잡는 이곳은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장소이다.
바다로 이어지는 기다란 물길과 인공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투명하고 맑은 물 색깔이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다만 길이 좁아 사람이 많은 경우 여유롭게 머물기는 어려우니 비교적 한산한 오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2
패밀리 해변
Family Beach
에메랄드 벨리에서 차로 6분이면 갈 수 있는 패밀리비치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해변이다.
물이 맑아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볼만한 곳이다.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조용한 한 때를 보내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3
피즈앤코
Fizz&Co.
괌의 에메랄드 빛 바다처럼 청량한 민트색상이 가득한 카페이다.
2013년에 문을 연 이 가게는 탄산음료,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주로 팔았던
1950년대 소다샵(Soda Shop)의 분위기를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옛날 스타일로 제공하는 음료들과 더불어 전형적인 미국식 햄버거, 핫도그를 판매한다.
4
페러세일링
Parasailing
바다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수상 액티비티 하나쯤은 경험해 봐야 하지 않을까.
고도 30m 위에서 감상하는 전경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시원함이 강렬한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다.
비용은 62달러(약 8만원)정도이다.
5
오카포인트
Oka Point
절벽에 자리 잡고 있는 일몰 명소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 방문하더라도 탁 트인 전망에서 파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아 가는 길이 고르지 않고 난간도 군데군데 있으니 아이를 동반할 경우 매우 주의해야 한다.
풀숲을 지나야 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을 꼭 챙길 것.
푸른 바다 색 따라 괌을 여행하다보면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총천연색 바다가 선사해주는 다채로움을 감상하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온 몸으로 느껴보자.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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