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관광지에 지친 로마 여행자를 위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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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유적지가 가득한 이곳 로마.

그 명성에 맞게 주요 관광지에는 전 세계 관광객들로 붐빈다.

누구나 가는 흔한 장소에 조금 지쳤다면 시도해보기 좋은 코스를 소개한다.

발굴해내는 재미가 있는 ‘로마 숨겨진 명소’ 여행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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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웬 피라미드?’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있다.

세스티우스(로마의 정치가이자 고대 로마 사제 대학의 일원)가 자신의 무덤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기원전 1세기에 로마에 존재했던 역사적인 건축물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남아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원래는 내부 투어도 가능하나 현재는 임시휴무 상태다.

피라미드 안까지 구석구석 살펴보고 싶다면 투어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피노키오가 이탈리아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장난감을 구경하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피노키오를 소재로 해 만든 물건뿐만 아니라 구하기 힘든 레고나 어린이용 장난감도 많이 구비하고 있어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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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로마 피노키오 상점’이라고 검색하면 바르톨루치(Bartolucci) 상점이 검색결과로 나올 수 있는데

이곳은 현재 폐업한 상태이니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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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파스타 맛집으로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적이 있다. 면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점심은 12시 45분~2시 45분, 저녁은 7시 30분~10시 45분까지 운영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예약이 필수는 아니나 인기가 많아 헛걸음하게 될 수도 있으니 꼭 맛보고 싶다면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600년도 초에 지어진 분수다. 여러 차례 훼손되기도 했으나 복원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트레비분수(Trevi Fountain)가 가장 유명하지만 파올라 분수도 충분히 멋진 외관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로마의 전경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밤에 보는 분수도 아름다우니 자니콜로 언덕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내려와서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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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일몰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파올라 분수에서 5분 정도만 더 올라가면 자니콜로 언덕이 나온다.

로마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니 간식거리를 사들고 잔디밭에 앉아 해 질 녘의 로마를 눈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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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찬미 여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