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누구나 웅장한 호텔과 반짝이는 네온사인을 먼저 떠올리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색다른 볼거리도 가득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코스를 소개한다.
다운타운 컨테이너 파크
(Downtown Container Park)
컨테이너 컨셉으로 만들어진 관광지로 아기자기한 라스베이거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멋진 상점과 다양한 식당, 아이들 놀이터가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으며 이곳에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걸 추천한다.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만 휴무이며 그 외에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운영한다.
잭 바갠스의 유령 박물관
(Zak Bagans’ The Haunted Museum)
컨테이너 파크에서 여유로움을 한껏 느꼈다면 이제 오싹한 분위기로의 전환은 어떨까.
라스베이거스 주간지(Las Vegas Weekly)는 이곳을 2022년 최고의 박물관으로 선정했다.
30개가 넘는 방이 있어 다양한 공포체험을 제공한다.
잭 바갠스는 유령 출몰 위치를 찾는 미국 예능 ‘고스트 어드벤처(Ghost Adventures)’를 시즌 20까지 제작하기도 했다.
만 14세 이하는 체험이 어려우니 방문 시 이점 참고하자.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용권은 4가지 종류가 있으며 48달러(약 6만2000원)부터 79달러(약 10만3000원)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에어리어 15
(AREA 15)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가득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 바로 에어리어 15(AREA 15)다.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한때 외계인 연구소로 숱한 추측을 낳았던 미 정부 연구시설 에어리어 51(AREA 51)과도 이름이 유사하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놀이기구 탑승, 전시 관람 및 각종 체험을 위한 패스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오후 10시 전까지는 전 연령 입장 가능하나 그 이후에는 성인만 입장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라면 참고하자.
마이너스 5 아이스 바
(Minus5 ICEBAR)
사막 위에 세운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시원한 곳은 바로 이곳이 아닐까.
내부 전체를 얼음으로 만들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게 이름에 ‘바’가 포함되어 있지만 어른과 함께라면 네 살부터 방문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 입장료에 외투와 장갑 대여료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음료를 마시지 않고 구경만 해도 된다.
라스베이거스에 총 3곳의 지점이 있다.
이곳은 베네시안 호텔(Venetian)에 있는 곳이니 다른 지점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주소를 잘 확인할 것!
헬리콥터 야경 투어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헬리콥터를 탑승하고 둘러보는 라스베이거스의 밤은 그 어느 때보다 황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약 10~12분간의 비행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명소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이용금액은 약 120달러(약 15만원)선이며 주요 호텔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니 꼭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온 몸으로 체험하는 라스베이거스 코스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긴 여운으로 남아 또다시 찾게 만들지도 모른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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