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술찜 레시피
백종원 바지락 술찜, 화이트와인 대신 막걸리로!
예전에 방송에서 바지락 술찜 만드는 걸 보고
그 비싼 화이트 와인으로 찐다고..?
세상 충격받은 적이 있었어요.
(사회초년생때는 와인은 저 세상 술이었거든요ㅎㅎ)
이제는 간간히 마시는 와인을 사용해서
요리를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가성비 좋게 만들면 얼마나 좋게요~
연말이고 하니 자꾸만 생각나는 바지락 술찜!
만들기는 쉬운데 모양새도 예쁘고
딱 분위기 즐기기 좋잖아요.
그래서 해 먹을까 맘을 먹던 중에
백종원 쌤 바지락 술찜 레시피를 접했어요.
화이트와인 대신 막걸리를 넣으신다고..!
한국식 화이트 와인인가?ㅋㅋ
궁금하기도 하고 가성비도 일단 좋으니
이거다! 하고 바로 만들어봤어요.
초간단, 갓성비, 그리고 아주 꿀맛인
막걸리 바지락 술찜 레시피 공유할게요:)
-재료-
바지락 800g
굵은소금(해감용)
막걸리 200ml
올리브오일 100ml
버터 2T
마늘 10개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페퍼론치노 조금(필수 X)
대파 1/2대
바지락을 신선 배송으로 주문해
다음날 곧장 도착했답니다.
해감부터 해줘야 하는데요.
워낙 배송이 올 때부터 깨끗하게 와서
오래 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1차적으로 빡빡 씻어주고요.
굵은소금 한 스푼 넣어주세요.
웬만하면 쇠 숟가락도 넣어서
해감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검정 봉투로 덮어주고 나서
2시간 기다렸어요.
마트에서 산 것들은 깨끗해서
30분~2시간 정도면 되지만
시장이나 산지 직송받은 것들은
3시간~반나절까지도 해감을 한답니다.
2시간이 지난 후 물로 빡빡 닦아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잠시 말려둡니다.
바지락 술찜에 꼭 들어가야 하는 마늘!
오늘도 역시 마늘 러버인 저는
10개 이상을 사용했어요.
대강 빻아서 준비해주세요.
그냥 편으로 썰어줘도 됩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입니다.
총총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대파도 반개 잘게 썰어주시고요.
올리브유에 마늘을 넣어 중불에 볶아주세요.
홍고추도 투척!
페퍼론치노를 이때 넣어주는건데요.
필수는 아니니까 이렇게만 진행해도 됩니다.
기름이 어느정도 우러나면
바지락을 몽땅 넣어줍니다.
대박인 게 뭐가 꿈틀꿈틀하길래 봤더니
작은 아기 게가 살아있더라고요.
널 어쩜 좋으니..ㅜ
먹기엔 죄스럽고 하수구로 흘려보내줬는데
그 또한 죄스럽던걸요 흑
아무튼 백종원 쌤의 바지락 술찜 포인트
막걸리!
마트에 가서 할인 행사하는 걸로 사왔어요.
막걸리를 부어주세요 콸콸콸!
끓이다 보면 바지락들이 입을 오픈합니다.
이때 버터를 2스푼 듬뿍 넣어줬어요.
웬만하면 무가염으로 하는 게 나아요.
바지락 자체에도 간이 있어
추가로 간을 하면 짤 수 있거든요.
굳이 뒤적거리지 않고
뚜껑만 닫아놔도 버터는 잘 녹습니다.
2분 정도 팔팔 끓여주다가
버터가 다 녹고 나서
다진 대파와 청양고추도 위에 탈탈 털어 넣었어요.
이러고 다시 1분 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막걸리로 만든 바지락 술찜 완성!
화이트 와인이나 소주로 만들었을 때보다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있어요.
진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여기에 파스타만 넣어도
봉골레 맛 나겠다며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었답니다.
막걸리를 넣어 만드는
바지락 술찜 꼭 한번 해 드셔 보세요.
홈파티 음식으로도 추천드리고 싶은
별미 중의 별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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