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그런지 따뜻한 이불 속에 있는다고
요리를 해 먹을 생각을 잘 못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1밥 1찬 수준으로
식사를 하다가 오늘은 좀 다채롭게 먹고 싶어서 가정식반찬배달을 받아 보았습니다.
새벽배송으로 맛있는 찬들이 배송되기에 아침에 일어나서 현관 앞을 나가보니
아이스박스에 포장이 된 반찬들이 반기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반찬배달 받은 것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완충재와 함께 보냉재 넉넉하게 넣어서 담아졌기에
구겨지거나 국물이 흐르거나 새는 것 하나 없이
안전하게 배송되었어요.
저는 바로 집밥마켓에서 맛있는 반찬들을 받아 보았는데요.
단품으로도 구입이 가능하고 싱글반찬 10종세트처럼
세트로 구성해 둔 것도 있어서 세트와 몇 가지 단품을
골라서 주문한 것이었어요.
모두 깔끔하게 밀봉 포장이 되어서 오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새벽 배송은 오후 4시 이전 결제건에 한해 다음날 새벽 7시 이전에 도착하고
새벽배송이 안되는 지역은 일반 배송으로 다음날 도착하는 시스템이에요.
예전에는 반찬을 하나하나 만들곤 하였는데 재료 준비도 일이고,
하나씩 만드는 것도 시간이 많이 들어서 요새는 심플하게 식단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도착한 가정식반찬배달이라서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패키지에는 투명한 창이 있어서 내용물을 살펴 볼 수 있고,
어떤 것이 몇 g 담아져 있는지에 대한 정보와
들어가는 재료들이 모두 적혀 있어서 확인해 보고 먹을 수 있어요.
제가 반찬배달로 받은 구성을 모두 다 뜯어 보았습니다.
한번에 이렇게 다양한 찬들을 만나보긴 오랜만이라서
왠지 설레는 마음이었어요. 하나하나 통까지 꽉 차 있고
반찬들이 때깔이 좋아서 그 맛도 짐작이 되었습니다.
집밥마켓에서는 간이 강하지 않고 말 그대로 집에서 한 반찬처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과 어른들을 포함해서 온가족이
맛있게 반찬들을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 푸짐하게 점심 식사를 차려보았어요.
전자렌지에 데운다면 포장을 약간 뜯어서 데우면 되고,
그것보다는 팬에 올려서 빠르게 볶아 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불고기도 달달 볶아서 데웠고요.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볶음 소스도 볶아서 따끈하게 데워 보았어요.
차게도 먹어 보니 맛있어서 그대로 먹을까 하다가 데운 것이었어요.
그 외에도 떡갈비 버섯 볶음이나 돼지고기 볶음, 닭고기 볶음 역시 볶아 내었어요.
그랬더니 갓 만든 것 같은 컨디션을 보여주더라고요.
따로 데운 것들은 그릇 하나에 담고, 나머지 가정식반찬배달로 받은 찬들은
큰 접시에 옹기종기 담아 보았습니다. 이러니 뷔페식 느낌도 나고
상당히 푸짐해서 인상적이었네요.
그런데 국이나 찌개를 주문을 했어야 했는데 그걸 깜빡한게 다소 아쉬웠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음식의 색이 선명하면서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위로 나는 향도 군침이 절로 흘러서
젓가락으로 집는 동안부터 기대감이 상승하였고요.
제가 좋아하는 고추지에서부터 연근조림, 오뎅볶음과 감자 햄 볶음, 진미채 무침,
버터 김치볶음, 콩자반까지 반찬배달로 받았는데 집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것 같았습니다.
우렁강된장도 있었는데 이건 우렁이 많이 들어 있으면서
간이 짭쪼름해서 밥에 각종 반찬을 넣은 후 참기름 한바퀴 두르고
우렁강된장 한큰 술 넣어서 슥슥 비벼 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겠고요.
오징어볶음 소스는 입에 촥촥 감기는 맛이라서
개인적으로 여기에 밥을 한공기 야무지게 비벼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콤함과 살짝 달큰함의 조합이
안성맞춤이었거든요.
그리고 돼지불고기는 삼삼해서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가정식반찬배달로 받아보기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 밥을 비벼도 맛이 좋고요.
데리야끼 돼지고기 안심 볶음은 차게 먹어도 괜찮았는데
달착지근하면서 짭쪼름한 짠단소스라서
입맛을 돋우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반찬배달로 맛을 본 떡갈비 새송이볶음은
살짝 구워서 먹었는데 차진 고기의 식감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의 도시락 반찬으로도 안성맞춤이겠더라고요.
나머지 반찬들도 간이 짜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삼삼하거나 한 것도 아니라 맛의 밸런스를
잘 갖추고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오징어덮밥소스가 꽤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걸 메인으로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서
다른 반찬들을 하나씩 곁들여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밥을 먹으니
자연스럽게 과식을 하게 되어서 다음부터는
한끼에 몇가지씩만 내서 식사를 하려고요.
하나 하나 다 맛있고 깔끔한 반찬들이라
찬 만들 시간 없으신 맞벌이 부부들이나
자취를 하시는 분들 모두 엄마 집밥을 간단하게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집밥마켓에서 2022년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집밥위크도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가정식반찬배달 할인 및 천원 반찬, 서비스 반찬 증정 등의
이벤트이니 맛있는 집밥반찬 저렴하게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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