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프렌치 토스트 레시피
귤 구워 올린 이색 프렌치 토스트
귤 제철이다 보니
집에 떨어질 틈 없이 귤을 쟁여두는데요.
간단한 점심으로 프렌치 토스트를 해 먹으려다가
귤이 딱 보여 곁들인 이색 메뉴를 만들어봤습니다.
귤을 껍질째 구워 올리는 건데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고
맛은 아주 특별한 귤 프렌치 토스트가 탄생했어요.
귤잼을 발라 먹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맛이었고요.
깔끔한 단맛이 나서
입안이 개운해지기까지 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추천하고 싶은
귤 요리(?) 입니다.
-재료-
귤
굵은 소금 or 베이킹소다
식빵
계란
설탕 1T
우유 3~4T
메이플시럽 1T
식빵 1개에 귤 1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 재료는 식빵과 귤, 계란이에요.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에서
귤만 더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선 귤을 껍질 째로 섭취할 것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해줘야 하는데요.
굵은 소금으로 귤을 싹싹 비벼준 다음에
물을 부어 뽀득뽀득 씻어주세요.
이외에도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물에 희석해 세척해줘도 됩니다.
물기는 깨끗하게 닦아주시고요.
3~4등분으로 슬라이스해줍니다.
계란에는 설탕 한 스푼과
우유 4스푼을 넣어주세요.
곱게 섞일 때까지 쉐킷 쉐킷~
빵을 계란물에 묻혀주시고요.
그대로 부쳐주기~
버터에 굽는 게 일반적인 프렌치 토스트이지만
저는 한국식으로 식용유를 사용했습니다.
(라는 건 핑계고 버터가 똑 떨어졌네요^^)
앗 탄 거 아니고 노릇노릇한거죠?ㅎㅎ
아꽁이와 같이 먹을 거라서
세개 준비했어요.
귤도 그러니 3개!
귤은 올리브유 살짝 둘러서
중불에 구웠습니다.
구워져서 노릇노릇한 상태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그대로 구운 귤을 식빵에 올리고
메이플시럽을 솔솔 뿌려줍니다.
귤 프렌치 토스트 완성!
너무 예쁘죠?
보는 맛도 있지만 이것의 화룡점정은
바로 맛입니다.
진짜 신기하면서 독특하고 맛있어요.
엄청 달까봐 걱정했는데(단 음식을 별로 안좋아해서..)
전혀 그렇지 않고요.
달달하긴 하지만 귤 껍질은
상큼하고 개운한 느낌까지 줘요.
그리고 퐁신퐁신 구워진 식빵과
식감적으로도 아주 잘 맞고요.
무엇보다 끝맛이 깔끔하고
단맛이 오래 가지 않아
대만족이었답니다.
귤을 구우면 엄청 촉촉하고
달콤한 맛은 강해지더라고요.
근데 찾아보니 따뜻한 성질이 올라가서
수족냉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피로 회복의 효과도 있고요!
여러모로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구운 귤 프렌치 토스트
꼭 해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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