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도시, 삿포로. 여름에는 시원한 날씨로, 겨울에는 아름답게 내리는 눈으로 유명한 곳이다. 볼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즐길 수 있는 삿포로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삿포로의 맛과 멋을 동시에 담고 있기에 하루 만에 삿포로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01
홋카이도 신궁
Hokkaido Shrine
삿포로를 대표하는 신사, 홋카이도 신궁. 홋카이도 수호신을 모시고 있는 장소다. 신사의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홋카이도 신궁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른 아침 방문해 상쾌한 바람을 쐬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02
다누키코지 상점가
Tanukikoji Shopping Street
다누키코지 상점가는 삿포로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 거리다. 각종 상점뿐 아니라 레스토랑, 카페 등 200개 이상의 점포가 있어 물건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특히 ‘다누키코지’가 ‘너구리 거리’를 의미하는 만큼, 곳곳에 있는 너구리 동상을 발견하며 이곳만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다른 곳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미뤄둔 물욕을 이곳에서 채워보길 추천한다.
03
삿포로시 시계탑
Sapporo Clock Tower (Tokeidai)
도시 중심에 세워진 삿포로시 시계탑은 삿포로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손꼽힌다. 현재 시계탑은 삿포로 역사를 설명하는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다. 1층에서는 삿포로 초기 개발 단계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2층에서는 시계탑의 구조를 직접 볼 수 있다. 삿포로시 시계탑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엔(약 2000원)이다.
04
삿포로 맥주 박물관
Sapporo Beer Museum
‘삿포로의 맛’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삿포로 맥주다. 맥주의 역사부터 맥주 제조 과정까지, 박물관은 삿포로 맥주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한다. 박물관의 입장은 무료이지만 내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할 경우 500엔(약 4800원)의 추가요금이 붙는다. 유로 가이드 투어를 신청할 경우 갓 만든 신선한 맥주를 시음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05
삿포로 TV타워
Sapporo TV Tower
하루 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날이 어두워졌다면 삿포로 TV타워로 향해 삿포로 야경을 감상하자.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삿포로 TV타워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전망 명소다. 전망대는 건물 3층에 있다. 90m 높이의 삿포로 TV타워에서는 오도리 공원을 비롯한 삿포로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2월 삿포로 눈 축제시기에 펼쳐지는 전망이 환상적이다.
소개한 코스를 따라 여행하며 삿포로를 제대로 느껴보자.
삿포로만이 선보이는 색다른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글=이가영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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