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3월 크루즈 관광객 대거 유입

이달 인천항에는 총 8척의 글로벌 크루즈가 입항하며, 이를 통해 약 1만5천여 명의 승객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이는 올해 전체 크루즈 입항 예정 건수의 2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봄철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동북아 크루즈 운항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입항하는 크루즈 8척 중 2척은 인천항을 모항으로 운항한다. 이들 선박은 ‘플라이&크루즈’ 형태로 운영되며, 승객들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수도권 관광을 마친 후 크루즈에 탑승해 여정을 이어간다.
또한, 5척은 ‘오버나잇 크루즈’로, 국내 항만에 오후 3시 이전 입항해 다음 날 오후 3시 이후 출항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나머지 1척은 단순 기항 크루즈로 인천항을 거쳐 다른 항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IPA는 이번에 입항하는 크루즈 대부분이 체류 시간이 긴 모항 및 오버나잇 크루즈이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크루즈 전용 터미널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환영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크루즈 입항 증가는 인천항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라이&크루즈 운영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오버나잇 크루즈의 증가 역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객들이 인천에서 1박 이상 머물며 숙박, 식음료, 쇼핑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하게 되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늘어나는 크루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크루즈 전용 터미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승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교통·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개최해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항이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기항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크루즈 성수기 동안 인천항을 찾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인천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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