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눈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우산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우산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쉽게 망가지는 물건이다. 젖은 우산을 세척하는 방법부터 올바른 보관법까지 알아보자.
우산 세척 후 보관
우산은 겉으로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공기 중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묻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배기가스,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내려와 우산 표면에 남을 수 있다. 세척 없이 그대로 말리면 천이 손상되고, 방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비를 맞은 우산은 가볍게 물을 뿌려 씻어내는 것이 좋다. 흙이나 오염물질이 묻었다면 중성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해 가볍게 닦는다. 단, 너무 자주 세제를 사용하면 방수 코팅이 약해질 수 있어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척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완전히 펼쳐서 건조해야 한다. 반쯤 접힌 상태로 보관하면 접힌 부분에 습기가 남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손잡이를 아래로 보관

손잡이 위치도 중요하다. 보통 빗물에 젖은 우산을 세워 놓을 때, 손잡이를 위로 둔 채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방법은 우산 내부에 습기가 고이는 원인이 된다. 손잡이가 위를 향하면 물기가 아래로 내려가 우산대 내부에 스며들면서 녹이 슬기 쉽다.
따라서 젖은 우산을 보관할 때는 손잡이가 아래를 향하도록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물기가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떨어져 내부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실내에서 우산을 말릴 때도 같은 방법을 적용하면 우산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
젖은 우산을 난방기구 가까이에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산이 강한 열에 직접 노출되면 천이 변형되거나 방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우산을 말릴 때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환기가 원활한 공간에서 말리면 습기가 빠르게 제거되고, 곰팡이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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