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행객이 선택한 핫플레이스

그렇다면 60대 이상 여행객 사이에서 떠오른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2025년 1월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60대 이상에서 급부상한 여행지는 경남 양산의 황산공원이었다. 방문 증가율은 무려 517%에 달했다.
황산공원이 왜 60대 이상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지, 그리고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황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물금벚꽃축제까지 함께 살펴보자.
황산공원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황산공원은 낙동강 변에 자리 잡은 광활한 자연공원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지만, 특히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공원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황산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강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강을 따라 3km 이상의 산책로가 이어지며, 곳곳에 벤치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낙동강 수변을 따라 걷는 길은 평탄하여 연령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자리한 잔디광장과 휴식 공간 덕분에 돗자리를 깔고 간단한 도시락을 먹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친구들, 연인들이 함께 찾아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물금벚꽃축제

3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이틀간 황산공원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원 입구부터 강변 산책로까지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으며, 3월 말이면 벚꽃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물금벚꽃축제 기간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저녁에도 환상적인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물금벚꽃축제에서는 만개한 벚꽃길을 따라 걷는 벚꽃길 걷기 대회가 열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곳곳에서는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전통 문화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 60대 이상 여행객 사이에서 급부상한 황산공원은 자연과 여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봄바람을 맞으며 벚꽃길을 걸으며 힐링하고 싶다면, 올해 봄에는 황산공원에서 벚꽃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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