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 중에는 곧장 뱃살로 가는 것들이 있다. 이들은 단순히 몸매를 망치는 수준을 넘어서, 심장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 심각한 질병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 건강 매체인 ‘잇디스낫댓’은 뱃살을 부르는 대표적인 4가지 음식을 지목하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선택지를 제시했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알아본다.
1. 감자 칩

감자 칩은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위험은 상당하다. 감자 칩은 포화 지방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칼로리가 높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포만감을 주지 않아서 자꾸 손이 가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과도하게 칩을 먹게 되고, 결국 뱃살이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감자 칩을 매일 섭취하면 약 1㎏의 뱃살이 더해진다고 한다.
이런 감자 칩 대신, 현미나 흰 강낭콩으로 만든 칩을 먹어보자. 포화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에 더 좋다.
2.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그 자체로 지방이 많은 식품이다. 특히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은 체중 증가의 주범으로 꼽힌다.
하버드대 연구팀에 의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자튀김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4년마다 약 1.36㎏의 체중이 늘어난다고 한다.
감자튀김을 자주 먹는 대신, 고구마로 만든 프라이를 직접 만들어보자.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이 되며, 버터나 돼지기름(라드) 대신 코코넛 오일 등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지방 축적도 막을 수 있다.
3. 과일주스

과일주스는 원재료가 과일인 만큼 비타민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당분이 상당히 많다. 100% 과일주스에는 한 컵에 약 36g의 당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주스에서 뱃살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단맛을 내는 과당이다. 자주 마시면 과당이 체내에 축적되어 뱃살을 늘릴 수 있다.
주스를 마시고 싶다면 그냥 깨끗한 물에 오렌지나 자몽을 잘게 썰어 넣어 마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이렇게 하면 과당 섭취를 줄이고, 항산화제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4. 다이어트 탄산음료

흔히 ‘제로 칼로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열량이 높지 않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선택하는 음료다.
그러나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실제로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왔다. 과당은 사용하지 않지만, 그 대신에 인공감미료가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의하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허리둘레가 증가하고, 뱃살이 더 많이 쌓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서 과도하게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다.
다이어트 탄산음료 대신, 차를 마시는 것이 훨씬 건강에 이롭다. 특히 백차는 새로운 지방 세포의 생성을 막고, 이미 쌓인 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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