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매력을 만끽하는 1박 2일 시티투어

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포항시가 지역 관광 명소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2025년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운영합니다. 이번 시티투어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박 2일 코스를 새롭게 추가하여, 남구와 북구의 대표 관광지를 골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첫째 날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광장, 호미반도 둘레길을 탐방하며 포항 남구의 매력을 만끽하고, 둘째 날은 스페이스워크와 이가리닻 전망대를 방문하며 포항 북구의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구룡포항 인근에 위치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는 1920~30년대 일본인들이 정착하며 형성한 거리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일본식 목조 가옥과 거리 풍경이 남아 있어 독특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거리의 중심에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근대역사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내부에는 당시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가득합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일본식 가게와 찻집이 곳곳에 자리해 있어 잠시 쉬어가며 감성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도 많아, 특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였던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호미곶광장

호미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1월 1일, 호미곶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상생의 손’입니다. 육지와 바다에 각각 놓인 두 개의 손 조형물은 ‘상생과 공존’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해돋이 시간에 맞춰 보면 손바닥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장관을 이룹니다.

광장 주변에는 호미곶 등대박물관과 국립등대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등대의 역사와 역할을 배우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에 마련된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미반도 둘레길

호미반도 둘레길은 푸른 동해를 따라 걷는 해안 트레킹 코스로, 거친 파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둘레길은 약 6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구룡포에서 호미곶으로 이어지는 4코스(구룡포 해변길)가 가장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까마귀폭포, 사방기념공원, 하선대와 같은 자연 명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

포항의 대표적인 현대적 명소 중 하나인 스페이스워크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 유일의 워킹 롤러코스터입니다. 포항 철강산업의 상징인 POSCO 공장이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는 높이 25m, 길이 333m의 거대한 철제 구조물로, 곡선형 계단을 따라 걸으며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밤이 되면 LED 조명이 켜지면서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더욱 매력적입니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포항 시내와 영일만의 탁 트인 전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가리닻 전망대

포항 북구의 숨은 명소인 이가리닻 전망대는 바다 위로 뻗어나간 독특한 닻 모양의 데크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이 전망대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아침 해가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며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일출을 보러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전망대는 해안가 절벽 위에 설치된 투명한 데크 길을 따라 걷는 구조로 되어 있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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