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났을 뿐인데, 보상이 한가득”…미션 수행하고 특별한 보상까지 받는 여행지

여행을말하다 2025.03.04 조회수

스마트폰 하나로 즐기는 울산 스탬프 투어

울산 동구와 북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이 투어는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지역의 매력을 색다르게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계절별 맞춤형 투어도 함께 운영돼 더욱 흥미를 끈다.

울산 동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65개의 주요 관광지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방어진권(11개소), 대왕암·일산동권(17개소), 염포산·화정권(9개소), 바드래·명덕마을권(17개소), 남목주전권(11개소) 등으로 구분되며, 각 권역에서 절반 이상을 방문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최소 1개 권역에서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450명에게 기념품이 지급된다. 하지만 2개 이상 권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더라도 기념품은 1인 1회만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절별로 특별한 테마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4월에는 봄꽃 투어, 5~6월에는 주전 해안둘레길 투어, 7~8월에는 꽃바위 바다소리길 투어, 9~10월에는 시장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계절별 투어는 상시 운영 투어와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울산 북구도 3월부터 9월까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먼저, 3~4월에는 북구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일곱만디’ 투어가 열린다. 무룡산, 동대산, 천마산, 우가산, 호암만디, 동축산, 기령 등 7개 산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한 달에 100명씩, 총 200명에게 기념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이어 5~9월에는 ‘북구 트래블로드 코스’ 투어가 운영된다. 해안, 자연, 역사 등 테마별로 구성된 관광지를 방문해 미션을 완료하면 매월 40명을 추첨해 총 2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투어는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자에게도 적합하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스탬프 투어’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한 후 원하는 지자체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지정된 인증 장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고, 코스별 미션을 완료하면 앱을 통해 선물 신청 및 후기를 등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관광과(☎052-209-3495) 또는 북구청 관광진흥과(☎052-241-7754)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놓치지 말고 직접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