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물놀이장 봄 테마 정원으로 변신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대구 신천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3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신천 물놀이장을 ‘봄 테마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여름에는 물놀이장, 가을에는 감성 가득한 쉼터,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던 신천 물놀이장이 이번 봄에는 화려한 꽃과 빛의 정원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번 정원은 형형색색의 튤립과 은하수 조명이 어우러진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튤립과 봄꽃이 가득한 ‘튤립 정원’신천 물놀이장의 가족풀 구역은 봄을 대표하는 튤립과 다채로운 봄꽃으로 가득 채워진다.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한 이곳은 꽃들의 향연 속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별과 달을 형상화한 ‘포토정원’이 조성되며, 바람이 불 때마다 화려하게 움직이는 ‘바람개비정원’이 봄날의 정취를 한층 더한다. 방문객들은 곳곳에 마련된 ‘쉼터정원’에서 잠시 쉬어가며 꽃향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더욱 특별해지는 공간이 바로 ‘야간 포토존’이다. 기존의 돔 시설을 활용해 포토존과 쉼터 기능을 더한 이 공간은 은은한 낙하조명과 꽃 장식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LED 의자가 배치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 쉬면서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순간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밤하늘을 수놓는 ‘빛의 정원’신천 물놀이장의 파도풀 구역은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답게 변신한다. ‘빛의 정원’에서는 6m×20m 규모의 은하수 터널이 조성돼 화려한 조명이 어두운 밤을 환상적으로 물들인다. 또한, 생화 정원과 네온사인 조형물, 비올라·팬지 등 봄꽃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대구 신천 ‘봄 테마 정원’은 계절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봄꽃이,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이번 봄, 대구 신천에서 자연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정원을 만끽하며 따뜻한 계절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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