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은 많은 현대인이 겪는 수면 문제다.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는 것은 몸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섭취하는 음식만으로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면 어떨까. 불면증 완화에 좋은 음식 4가지를 알아보자.
1. 바나나
바나나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한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고,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은 긴장을 풀어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바나나 속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을 진정시켜 몸이 편안해지도록 돕는다.
바나나는 구하기도 쉽고, 조리가 필요 없어 수면 전에 먹기 좋다. 따뜻한 우유와 함께 갈아 바나나 스무디로 마시면 흡수율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꿀을 살짝 곁들이면 단맛이 더해져 맛도 챙길 수 있다.
2. 호두
호두는 식물성 식품 중 멜라토닌을 포함한 몇 안 되는 음식이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긴장을 완화하는 데 탁월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잠들기 어렵다면, 호두 한 줌(7~8알)을 섭취해 보자.
샐러드에 넣으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고, 따뜻한 우유나 요거트와 먹으면 소화 부담이 섭취할 수 있다.
3. 따뜻한 우유
우유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한다. 여기에 따뜻함을 더하면 몸과 마음이 안정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우유는 장 건강을 개선해 속을 편안하게 만든다.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은 자연스럽게 수면을 돕는다. 여기에 계피 가루를 살짝 뿌리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몸이 더욱 따뜻해진다.
4. 체리
체리는 자연적으로 멜라토닌을 함유한 과일이다. 특히 신맛이 나는 타트체리는 일반 체리 대비 멜라토닌 함량이 높아 불면증 완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체리를 섭취하면 체내 멜라토닌 수치가 증가해 수면 주기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타트체리는 주스로 만들어 잠들기 1~2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 먹거나, 요거트에 곁들여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체리 주스는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주스로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구매해서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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