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은 우리나라의 주식이라 말해도 될 정도로 친근한 음식입니다. 이젠 음식이 아닌 하나의 요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레시피를 통해 한식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기도 한데요.
그런 라면을 정말 맛있게 끓여내는 라면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 말이죠. 이번 글에서는 라면 전문가도 인정한 서울 3대 라면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2
▶운영시간 : 09:30-19:30 | 2,4번째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 짬뽕라면-5,500원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은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유명한 라면 맛집으로,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는데요. 뚝배기에 펄펄 끓여 나오는 짬뽕라면이 특히 유명하며, 매운맛에 취할 수 있는 라면 맛집이죠. 북촌의 한옥 마을에 위치해 산책하고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평일 점심에도 줄을 서서 먹어야될 정도로 맛집입니다.
라면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빠르니,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짬뽕라면 한 그릇이면, 진정한 라면의 세계로 안내해 줄 거예요.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하는 맛,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성미다방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5가 138-4 광장시장 A동 35호
▶운영시간 : 9-20시 | 넷째 주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 라면-3,000원
광장시장 한편에 자리잡은 성미다방의 매력은 즉석에서 끓여주는 라면의 비주얼과 향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라면이지만, 라면 끓이는 냄새를 맡고 있으면 코를 쉽사리 놔주지 않을 정도로 유혹적인데요. 오래된 양은냄비 마저 라면의 맛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함께 판매하는 짜파게티 또한 일요일에만 나타나는 요리사(나)보다 훨씬 더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그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라면이라는 것 밖에…
라면점빵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39
▶운영시간 : 09:30-19:00 [평일] 10:30-16:00 [토요일] |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 알라면-5,500원
라면의 맵기 조절이 가능한 라면 맛집인 라면점빵은 경복궁 근처에 자리한 유명 서울 맛집인데요. 입구만 보면 초등학생 시절 분식집이 생각나지만, 놀라운 라면의 맛이 반전 매력인 곳이죠.
맵기 조절은 1부터 10단계까지 있으며, 3단계가 신라면보다 조금 매운 정도이지만, 10단계는 다음날 몸이 아플 수 있으니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라면 외에도 카레라면, 미소라면, 순두부라면, 참치라면 등 다양한 토핑을 얹은 라면 요리를 선보이는데요. 취향에 맞게 아무 메뉴를 고르셔도 다른 라면 맛집보다 기본 이상의 맛을 내주는 사장님의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라면 외길 인생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하는 라면 맛집. 라면점빵은 말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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