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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되나…” 냉동실에 꽁꽁 얼려놓은 채소, 몸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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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소와 냉동채소. / Tatevosian Yana-shutterstock.com, Konstantin Maslov-shutterstock.com

생채소와 냉동채소. / Tatevosian Yana-shutterstock.com, Konstantin Maslov-shutterstock.com
생채소와 냉동채소. / Tatevosian Yana-shutterstock.com, Konstantin Maslov-shutterstock.com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와 소화 기능에 도움을 준다. 그런데 가끔은 채소를 바로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이때, 채소를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나중에 섭취해도 괜찮을까?

냉동채소…영양으로는 생채소에 안 밀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냉동 채소. / Konstantin Maslov-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냉동 채소. / Konstantin Maslov-shutterstock.com

냉동 채소는 영양학적 측면에선 생채소에 뒤지지 않는다. 배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송태희 교수는 “냉동 채소는 대개 수확 후 짧은 시간 내에 급속 냉동되기 때문에 영양소가 신선한 상태로 보존된다”며 “냉동 채소를 수년간 장기 보관하지 않는 이상 채소 본연의 영양소가 크게 파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 보도에 따르면, 채소는 수확한 직후부터 비타민 함량이 빠르기 손실되기 시작해 실온 보관 후 2~3일이 지나면 비타민의 절반이 사라진다. 즉, 생채소를 수확 후 곧바로 섭취하거나 냉동하지 않는 이상 영양 성분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냉동 채소는 영양소를 오래 보존할 수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송 교수는 “냉동 채소는 조리 편의성이 높아 다양한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식감과 위생 면에서는 생채소가 좋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생채소. / Tatevosian Yan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생채소. / Tatevosian Yana-shutterstock.com

단, 냉동 채소는 생채소의 아삭한 식감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해동 과정에서 조직이 손상되며 다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한 맛과 향도 덜할 뿌만 아니라, 위생 관리도 더 신경 써야 한다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d Protection’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냉동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이나 대장균 등의 감염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흔히 식품을 얼리면 유해한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파괴된다고 여기지만 일부 균은 채소를 얼린다고 해서 사멸하지 않는다”며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동 채소 섭취 전 가열 등 조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냉동 채소 VS 생채소…승자는 바로

결론적으로 두 채소의 장단점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알맞는 쪽을 섭취하면 된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할 수 있는 경우에는 생채소를, 보관 및 조리 편의성을 고려할 때는 냉동 채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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