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은 오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는 3월 15일 오전 10시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로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임창정, 나태주, 장예주, 이정옥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2개 코스에서 운영되며, 대형버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마련됐다. 캠핑카 이용객들을 위해서는 관산운동장에 별도의 캠핑카 존도 조성되었다.
구례에서 산수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산수유길 탐방해설지도도 제공한다. 1코스 꽃담길, 2코스 사랑길, 3코스 풍경길, 4코스 천년길, 5코스 둘레길로 나뉘며, 짧은 코스를 통해 구례 산수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례산수유꽃축제와 함께 3월에는 구례300리 벚꽃축제,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 대한민국 압화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봄을 맞아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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