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18일 미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누이가 150kg에서 57kg까지 체중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됐다.
이날 미나는 시누이 박수지의 다이어트 근황을 전하며 “정체기 때문에 두 자리 수가 어려웠지만, 이제 곧 80kg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나(52kg), 남편 류필립(65kg), 박수지(93kg)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고, 시누이의 변화가 확연히 드러났다.
다이어트의 첫걸음, 밀가루 음식 끊기
박수지는 살을 빼기 위해 밀가루 음식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한다. 혈당지수는 음식이 체내에서 얼마나 빨리 혈당을 올리는지를 나타내는데, 밀가루는 그 수치가 높아 체내에 빠르게 흡수된다.
혈당이 급증하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급격히 떨어지는 혈당으로 인해 허기와 과식이 이어지며 비만이 초래된다. 박수지는 밀가루를 끊고, 다이어트에 집중한 결과 150kg에서 57kg로 체중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고구마,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단
박수지가 선택한 또 다른 비법은 고구마였다. 고구마는 낮은 열량과 높은 포만감 덕분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특히, 고구마의 혈당지수가 낮은 생고구마나 삶은 고구마는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그러나 고구마를 구울 경우, 혈당지수가 두 배로 올라가므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구운 고구마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음식이 천천히 소화되어 과식을 방지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정체기, 극복 방법은?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보면 반드시 정체기를 맞이하게 된다. 박수지도 그 과정을 경험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체내 당질이 소모되고, 이와 함께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당질의 분해가 감소하고, 더는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으며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지방은 단위 무게당 열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많은 열량을 소모하지만,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이때, 박수지는 근육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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