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효과로 뜨는 ‘중국’
![베이징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ce76c840-c85f-4dad-949f-7957f3b434c6.jpeg)
지난달 중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이 12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시안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8fd50b27-8de2-4387-89fc-f19a10917b1b.jpeg)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행 여행객 수는 121만4455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무비자 정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3개월 연속 중국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1월 106만 명, 12월 114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21만 명을 넘어섰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여행 절차가 간소화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상하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e5f93014-5c23-46a1-8cd7-cdf1c96b2f2b.jpeg)
여행업계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 외에도 저렴한 항공권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중국 여행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인해 운수권과 슬롯(항공기 이착륙 허가)이 재분배되면서 중국 노선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장자제, 시안, 베이징, 상하이 등 인기 여행지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장자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aaecf79c-b636-4b45-b195-c9e358bfa1c8.jpeg)
또한, 과거 50, 60대 중심이던 중국 여행이 자유여행 트렌드 확산과 함께 20, 30대 젊은 층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SNS를 통한 실시간 여행 후기 공유, 즉흥적인 여행 계획 등이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지속될 무비자 정책이 중국 여행 수요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축제와 이벤트, 문화유산 관광 등 다양한 여행 요소가 결합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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