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을 하며 처음으로 가게 된 태국, 처음으로 묵게 된 태국 호텔, 슬립 마이 라이프 스타일 치앙마이 호텔.
‘Sleep Mai Lifestyle Hotel Chiang Mai Airport’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가성비 좋은 태국 호텔이며 바로 옆에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널드가 있어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외국인들이 가볍게 무언가를 먹고자 할 때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가볍게 ‘슬립 마이’라 호칭하는 치앙마이 호텔 내부와 호텔 조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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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Mai Lifestyle Hotel Chiang Mai Airport
285 ถนนเชียงใหม่ – สนามบิน (มหิดล) สนามบินเชียงใหม่ อำเภอเมืองเชียงใหม่, เมือง, Chiang Mai 50100 태국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천광역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6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을 떠나 첫 태국 여행
너무너무 오랜만에 이용해 보는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은 1터미널과 비교해 무척이나 한산하고 편했다.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지금까지 100% 저가항공 서비스만을 이용했기에 너무너무 오랜만에 이용해 보는 대한항공 여객기의 서비스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항공 서비스를 다시 생각나게 만들어줬다.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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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착 후 물 흐르듯 별다른 문제 없이 대기 시간도 그리 길지 않게 입국 수속을 마치고 잠깐의 이동을 거쳐 도착하게 된 태국 호텔은 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약 3km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그저 조용하기만 한 그런 곳.
바로 옆에 24시간 운영한다는 맥도널드가 있었지만 기내식을 먹고 온 탓에 전혀 배가 고프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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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태국 호텔 로비에서 가장 돋보였던 곳은 노란색으로 칠해 놓은 공간으로 포토존인지 앉아 쉬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상태로 보아 쉬어가도 좋을 듯 보였다. 시간이 그래서인지 엉덩이를 붙인 사람은 1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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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호텔 객실 소개
곧바로 올라와 들어선 객실.
마음에 들 만한 그 무엇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마음에 들지 않을 이유도 없는 동남아 여행을 하며 만날 수 있는 평이한 가성비 호텔이란 생인데 오늘 혼자서 사용하다고 하니 기분 좋다.
아무래도 서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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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함녀 이용하게 되는 보통의 호텔에 있는 물품들 중 없는 건 없다.
태국 호텔에서는 많은 경우 플라스틱 물병보다는 유리병에 물이 담겨 있고 계속해서 재활용을 한다고.
냉장고 냉기도 필리핀이나 베트남보다 더 시원하다. 포트와 커피 등도 마련되어 있는데 아마도 사용할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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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리저리 뒹굴뒹굴하며 잠을 자게 된 침대.
흔히 말하는 고급진 내장재나 조명 그리고 가구 등이 아닐 뿐 있어야 할 건 다 있으니 굳이 고급 호텔에 묵어야 할 것이 아니라면 어여 피곤한 몸을 누여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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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필리핀이나 베트남처럼 이곳 치앙마이 호텔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콘센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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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격벽이 유리 미닫이로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어 좋고 휘휘 둘러보니 매우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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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텔도 전반적으로 청결에 대해 신경을 꽤 쓰는 듯 느껴지니 안 그래도 나무랄 것 없었는데 괜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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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내다보니 늦은 시간임에도 어두워지지 않은 주변 풍경이 보인다. 그리고 작은 테라스와 테이블에 의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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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명이 들어가면 맞을 좁은 테라스지만 이곳 치앙마이 호텔 이용의 기분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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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맥주 싱하(SingHa)는 분로드 양조에서 판매하는 맥주 브랜드로 1933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맥주의 이름은 힌두교 전설 속에 등장하는 사자 형상의 동물인 싱하(아시아 사자)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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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맥주 한 캔의 행복.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밤 풍경을 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며 그렇게 첫 태국 여행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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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호텔 조식
어젯밤 그냥 ‘로비’라고만 생각했던 곳이 식당으로 변신을 했다. 가성비 호텔의 공간 활용능력은 대단하다.
말이라서 그렇지 직원들 입장에서 보면 이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닐 듯하다. 호텔 조식 서비스를 이벤트처럼 한다면 모를까 매일매일 반복해야 하는 변화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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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거리며 미소 짓는 소녀가 너무 귀여워 나도 모르게 밝게 웃어주니 어머니도 함께 웃어준다.
그래서 웃음은 전파된다 하는가 보다.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가 소녀와 그 어머니의 밝은 미소를 대하니 이번 태국 여행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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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을 즐기기 위해 이제 음식을 둘러본다.
역시 가성비 호텔처럼 디스플레이 역시 딱 고만하게 되어 있지만 딱히 문제라 보이는 건 1도 없다.
스캔을 했을 때 음식 종류가 몇 없어 보였는데 관심이 가는 음식들이 많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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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침 식사이니 많은 양의 식사를 할 이유도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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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우유, 달걀, 빵, 과일 등 고르게.
우유 한 잔, 오렌지주스 한 잔. 오렌지주스는 가루 주스를 물에 희석해 놓은 듯한 맛이었다.
원래 이번 호텔 조식은 이 접시만으로 끝낼 생각이었는데 빵을 하나 더 먹고 싶단 생각에 딱 한 판 더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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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연초’를 위해 밖으로 나서다 수영장을 본다.
넓진 않고 길쭉한 것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풀빌라의 수영장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넓고 제법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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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튜브를 그대로 띄워 놓은 것 같다. 아마도 식사를 마치면 다시 물놀이를 위해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아예 이곳 치앙마이 호텔 밖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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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세상을 뒤덮었을 대 못 봤던 디테일이 보이며 밤의 그것과 다른 형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총 5층 건물이 치앙마이 호텔의 4층에서 묵었던 쿠니. 이제 올라가 천천히 짐 정리를 하고 이동을 해야 한다. 이번 태국 여행의 주 목적은 일반 여행이 아닌 트레킹이기 때문이다. 낯섬보다 기대감이 큰 하루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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