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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아니다…” 속이 불편할 때 먹으면 산삼만큼 좋다는 ‘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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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 자료사진. / ju999-shutterstock.com

호박죽 자료사진. / ju999-shutterstock.com
호박죽 자료사진. / ju999-shutterstock.com

호박죽은 구수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속이 불편할 때 찾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호박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당질로 이루어져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풍부한 식이섬유가 소화 기능을 돕고 몸의 부기도 덜어준다. 이처럼 맛과 효능을 모두 갖춘 호박의 매력을 살펴본다.

한국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호박

삶은 호박 요리 자료사진. / SUNGMOON HAN-shutterstock.com
삶은 호박 요리 자료사진. / SUNGMOON HAN-shutterstock.com

호박은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로, 약 9000년 전부터 재배됐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중요한 식량으로 호박을 사용했고, 1492년 콜럼버스의 발견 이후 호박은 전 세계로 퍼졌다. 호박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점은 1600년대 초로 추정되지만, 도입 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유래설과 중국 유래설이 있지만, 중국 유래설이 더 유력하다. 이는 우리나라 재래 호박이 일본의 것과 다르고, 당시 중국에서 들어온 작물에 ‘호’라는 이름이 붙여졌기 때문이다. 현재 호박은 한국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맛과 효능 덕분에 한국인의 식탁에서 자주 등장하며, 호박죽과 호박전 등 다양한 요리로 사랑받고 있다.

호박의 효능, 소화와 이뇨 효과까지

호박무침 요리 자료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com
호박무침 요리 자료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com

호박의 황색 과육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카로티노이드에는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포함된다. 루테인은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은 항암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호박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에 좋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루테인은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예전 일본에서는 호박 섭취를 통해 야맹증을 예방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의서인 동의보감에는 호박이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눈을 밝게 만든다고 기록되어 있다.

호박은 소화에도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호박에는 비타민 A, B, C를 비롯해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고루 포함되어 있다.

호박 고르는 법과 요리 방법

호박 부침 자료사진. / Yugyeong Seo-shutterstock.com
호박 부침 자료사진. / Yugyeong Seo-shutterstock.com

좋은 호박을 고르는 방법도 중요하다. 늙은호박은 크고 표면에 윤기가 도는 담황색을 띠며, 껍질이 단단하고 무르지 않아야 한다. 단호박은 껍질 색이 고르고 무게감이 있는 것이 좋다. 애호박은 표면에 흠집이 없고 꼭지가 신선해야 한다. 애호박을 고를 때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없다면 바람이 들어갔을 수 있다.

호박을 다루는 법도 간단하다. 늙은호박은 반으로 갈라 속과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요리에 사용한다. 호박죽, 호박범벅, 호박떡 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단호박은 껍질째 구워 먹거나 쪄서 먹어도 좋고, 껍질을 벗겨 살짝 익히면 부드럽고 맛있다. 단호박을 껍질째 튀기면 영양소 흡수가 잘된다.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잘라내고, 전, 찜,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가늘게 채 썰어 국수나 수제비에 고명으로 올려도 좋다. 호박은 그 자체로도 맛있고, 여러 가지 요리로 변형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재료다. 소화를 돕고,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니 일상에서 자주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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