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광도시를 앞둔 ‘춘천’
지난해 강원 춘천시를 찾은 관광객이 900만 명에 육박하며, 올해 1천만 관광도시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는 총 883만5천67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그중 내국인은 780만929명, 외국인은 103만4천741명을 기록했습니다.
춘천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 다양한 체험 관광지,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춘천의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춘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의암호를 가로지르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장 거리(3.6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약 20분 동안 아름다운 호수와 산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북한강과 강촌까지도 한눈에 보이며, 가을과 겨울철에는 산책 후 따뜻한 음료 한 잔을 마시며 호수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하는 삼악산 정상에서는 춘천의 대표적인 강과 산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가벼운 산책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정상에 올라 절경을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이 되면 노을이 물든 의암호가 더욱 아름다워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 하면 떠오르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소양강 스카이워크입니다. 소양강을 따라 길게 뻗은 유리 다리를 걸으며,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총 길이 174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유리 바닥 보행 다리 중 하나입니다.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로 소양강의 잔잔한 물결이 그대로 보입니다.
특히 다리 끝부분에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어, 춘천의 하늘과 강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반짝이는 소양강이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춘천사이로 248
춘천 공지천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 개통한 ‘춘천사이로248’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연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출렁다리는 춘천의 자연경관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길이 248m, 높이 12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현수교 형태의 출렁다리로, 다리 이름은 ‘사이로’라는 단어를 통해 의암호에서 추억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와 다리 길이 248m를 결합해 지어졌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공지천을 상류로, 의암호와 하류의 레고랜드, 춘천대교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다. 특히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의암호 수변의 풍경이 다리를 건너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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