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자료사진. / Light Win-shutterstock.com](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b03e4ea4-e225-48fe-9380-4f9f0a9df9c6.jpeg)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2월,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만연하는 시기다. 이때 면역력을 높이고 기관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제철 농수산물 중에서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유리한 5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1. 아귀
![아귀찜 자료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f25656e3-7060-4747-a6f5-50f8905acbd5.jpeg)
‘바다의 푸아그라’라 불리는 아귀 간은 비타민A가 풍부하다.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귀 간 100g에는 비타민A가 7,513㎍ 포함돼 있어, 이는 비타민A의 1일 권장 섭취량의 10배를 초과하는 양이다.
비타민A는 호흡기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감염 원인인 병원체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A 과다 섭취는 좋지 않으므로 아귀 간을 먹는다면 하루 4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연근
![연근 자료사진. / mujijoa79-shutterstock.com](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daa56f4e-451f-4731-ac4d-ed8c98cf373d.jpeg)
연근은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생명과학회지에 등재된 연구에 따르면, 연근은 시금치보다 높은 수준의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성분은 항염과 항균 작용을 통해 면역 반응을 강화하며, 동시에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체내 해독 작용을 돕는다. 연근은 암연근과 수연근으로 나뉘며, 각각 쫀득한 식감과 아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어 요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3. 더덕
![더덕 자료사진. / Light Win-shutterstock.com](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c4265d22-5b6f-4c9c-964d-c2179387dbe3.jpeg)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사포닌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호흡기 질환 예방에 유리하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등재된 연구에 따르면, 더덕은 항염 효과도 뛰어나, 편도선염과 인후염 같은 염증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더덕의 껍질이 뿌리 속살보다 항염 효과가 더 강하므로, 염증 예방을 목표로 한다면 껍질까지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4. 달래
![달래 자료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com](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f9bee4b1-95a4-403a-89af-b17115549a7e.jpeg)
달래는 비타민 A, B군, C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채소다. 특히 알리신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기력 회복에도 유리하다.
겨울철 에너지가 부족할 때 달래를 섭취하면 체내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여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5. 천혜향
![천혜향 자료사진. / NatureLoverFasya-shutterstock.com](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862fbdd8-dfe4-4cd1-a474-de6a5fb73382.jpeg)
천혜향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 100g당 59.91㎎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기관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며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백혈구와 항체의 생성을 촉진한다. 다만, 천혜향은 당분이 많아 당뇨 환자는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제철 음식을 잘 활용하는 것은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연근, 아귀, 천혜향, 더덕, 달래는 각각의 특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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