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를 데치고 있는 모습.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596b1978-0914-46bc-b247-c4f18f166023.jpeg)
시금치를 데친 후 남은 물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물에는 유용한 성분이 포함돼 있어 주방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름때 제거, 탄 냄비 세척, 설거지 보조, 손 세정제, 식물 영양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버리기엔 아까운 시금치 데친 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보자.
1. 주방 청소에 활용
시금치를 데친 물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스레인지 주변, 후드, 싱크대 표면을 닦을 때 유용하다.
행주를 시금치 데친 물에 적신 후 기름때가 묻은 곳을 문질러 닦으면 쉽게 제거된다. 베이킹소다를 약간 섞으면 세정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몇 번 문지르면 찌든 때까지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
![시금치 데친 물을 활용해 가스레인지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431b221a-c0d1-49fb-a315-bd581ad27aff.jpeg)
냄비를 태웠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탄 냄비에 시금치 데친 물을 붓고, 약 30분 끓인다. 이후 불을 끄고 물을 버린 뒤, 주방세제를 묻힌 수세미로 문지르면 탄 자국이 손쉽게 제거된다.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끓이면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다.
2. 설거지 보조
시금치 데친 물은 기름기가 많은 접시를 닦을 때도 유용하다. 이 물을 설거지통에 부으면 그릇에 묻은 기름을 분해할 수 있다. 약 5~10분이면 충분하다.
이후 주방세제로 가볍게 문지르면 기름때가 쉽게 제거된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세제를 과하게 사용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다.
![시금치 데친 물을 설거지통에 붓고 있다.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cbcd5a16-db9c-4838-a6b2-0bbecfa7e337.jpeg)
요리 후 손에 기름기가 많이 묻었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시금치 데친 물에 손을 담갔다가 문질러 씻으면 기름이 쉽게 제거된다.
3. 식물 영양제로 활용
시금치 데친 물에는 칼륨과 칼슘이 포함돼 있어 식물에 주면,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 물을 완전히 식힌 후 화분에 주면,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잎이 많은 채소나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에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주면 식물의 잎이 더 싱그럽게 자랄 수 있다. 단, 너무 자주 주면 토양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 데친 물을 화분에 주고 있다.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cd97d98b-9cee-458c-9084-98780d20e4ea.jpeg)
4. 기타 생활 속 활용법
시금치 데친 물은 변기 얼룩을 제거할 때도 유용하다. 변기에 물을 붓고, 30분 정도 그대로 둔 후 솔로 문질러 닦으면 찌든 때가 쉽게 제거된다. 또한 행주나 수건을 삶을 때 활용하면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시금치 데친 물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자원이다. 주방 청소부터 식물 영양제, 손 세정제, 설거지 보조까지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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