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황금연휴에 항공권 가격 폭등
![대한항공 여객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2a553bce-265b-43de-96c3-0243ae0a9988.jpeg)
2025년 추석 황금연휴가 무려 10일! 긴 연휴 덕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벌써부터 항공권 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노선은 예약이 폭주해 일부 항공편은 이미 매진 상태다.
항공권 가격까지 평소의 2배 이상 오르면서 “지금이라도 예매해야 하나?” 고민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과연 지금이 항공권을 예약할 적기일까, 아니면 기다리는 게 현명할까?
항공업계에 따르면 10월 3일 인천발 오키나와행 항공권은 지난 5일 기준 완판됐다. 같은 기간 후쿠오카행 항공편도 만석이다.
![도쿄 스카이라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72486d9d-a1d0-4c59-bfc4-bec758a03945.jpeg)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주요 도시(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항공권 가격은 기존 20만~30만원대였던 것이 현재 최소 60만원대로 급등했다.
이처럼 일본행 항공권이 빠르게 소진된 이유는 짧은 거리와 저렴한 여행 비용 덕분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남아 있는 국적기 티켓 가격은 더욱 상승하는 추세다.
![다낭 골든브릿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4156901b-0f13-4988-be21-3f15bf3e57f8.jpeg)
일본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인기 여행지도 마찬가지다. 10월 연휴 기간 베트남 다낭·나트랑 왕복 항공권 가격은 이미 100만원을 넘어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국적기를 이용하면 14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여행객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e2e2e41d-b875-47e7-98f7-f0953f8f3878.jpeg)
여행업계에서는 “수요가 많아진 만큼 일부 항공사는 전세기 운항을 검토 중”이라며 “무리하게 비싼 가격에 예약하는 것보다 추후 전세기 좌석이 풀리는 여름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여행사들은 추석 패키지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항공권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추석이 가까워지는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9/image-c25abd93-4084-4169-a710-edeb649ead49.jpeg)
패키지 여행을 고려하는 경우,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여행사에서 전세기 항공권을 확보하는 시점을 노리는 것이 좋다. 또한, 사전 예약 할인 프로모션을 주목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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