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초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 바로 국간장과 진간장의 차이점이다. 이름도 비슷하고 색깔도 비슷해서 어떤 요리에 어떤 간장을 써야 할지 헷갈린 경험을 겪어봤을 것이다. 국간장과 진간장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자.
국간장 vs 진간장, 도대체 뭐가 다를까?
먼저 국간장(조선간장)은 콩과 소금물로 메주를 만들어 발효시킨 전통 방식의 한국 간장이다. 옅은 갈색을 띠며 짭짤하면서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맑고 깔끔한 맛 덕분에 음식의 색깔을 해치지 않아 주로 국, 찌개, 나물 무침 등에 활용된다.
반면 진간장(왜간장)은 콩과 밀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식 간장이다. 진한 갈색을 띠며 달콤 짭짤하면서 감칠맛이 풍부하다. 깊고 풍부한 맛 덕분에 조림, 찜,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언제, 어떻게 써야 ‘요리 고수’ 소리 들을까?
국간장은 맑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낼 때, 나물 무침처럼 재료 본연의 색깔을 살리고 싶을 때, 볶음 요리에 깔끔한 맛을 더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진간장은 깊고 풍부한 맛을 낼 때, 진한 색깔과 맛을 더하고 싶을 때, 소스나 드레싱에 감칠맛과 풍미를 더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요리 초보를 위한 꿀팁
국간장은 짠맛이 강하므로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진간장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국간장과 진간장을 섞어서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하나만 딱 기억해야 한다면, 바로 ‘국간장은 맑은 국물 요리에, 진간장은 색과 맛이 진한 요리에’다.
국간장은 맑은 국물 요리에 사용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진간장은 조림이나 볶음처럼 색과 맛이 진한 요리에 사용해서 풍미를 더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제 더 이상 요리할 때 간장 때문에 고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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