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주왕산은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신라 시대 주왕이 은거했다는 전설이 깃든 이곳은 가을 단풍 명소로도 손꼽힌다. 웅장한 바위산과 맑은 계곡, 잘 정비된 등산로가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주왕산에서 가볼 만한 대표적인 명소 4곳을 소개한다.
1. 주왕산 주봉과 기암
주왕산의 상징과도 같은 기암(奇岩)은 해발 720m의 주봉 아래 위치한 바위 봉우리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며,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위치: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
특징: 주왕산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 자연이 빚어낸 기암괴석
팁: 이른 아침 방문하면 운무가 낀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 주왕계곡과 용추폭포
주왕산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주왕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등 아름다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위치: 주왕산 탐방로 초입
특징: 물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 폭포와 계곡이 어우러진 경관
팁: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으며, 가을 단풍 시즌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3. 대전사와 주왕굴
대전사는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사찰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전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주왕굴이 나오는데, 이곳은 신라 시대 반란을 일으킨 주왕이 피신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위치: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
특징: 역사적 전설이 깃든 명소, 사찰과 함께 즐기는 힐링 코스
팁: 주왕굴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지므로 가벼운 등산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4. 학소대와 기암 절경
주왕산의 기암괴석 중에서도 학소대는 깎아지른 절벽과 함께 고요한 계곡이 어우러진 비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학이 머물렀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며, 주변의 기암 절경과 함께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다.
위치: 주왕산 탐방로 중간 지점
특징: 깎아지른 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진 절경
팁: 맑은 날에는 반영이 아름답게 비쳐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왕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더욱 장관을 이룬다.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바위산과 맑은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힐링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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