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파운드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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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야밤에 만든 레몬 파운드케이크에요.
냉동고 있는 고등어를 해동을 위해 냉장고 냉장실로 옮겨두려다
베이킹 재료들이 있는 칸에 레몬제스트통이 보이길래 그냥 한번 본다는 게
어라? 날짜가 임박하더라는…
그럼,
소진을 해야겠지요?
바로 야밤 홈베이킹에 돌입했어요.
‘머핀 & 파운드케이크?’
하다가 그날 낮에 만든 파운드케이크가 맛있었던지라
‘이번에는 레몬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어볼까나?’
라며 재료들을 꺼냈어요.
마침,
담날 아침 샐러드용 삶은 계란을 위해 꺼내둔 계란도 있고
버터만 30여 분 실온에 두면 되겠더라고요.
레몬 제스트를 만들려면 은근 손이 많이 가는지라
아예 베이킹용 시판 레몬 제스트를 통째로 구매해두고 이용했었는데…
남아있는 레몬 제스트 모두 소진해 줬어요.
상큼하니 맛있는 레몬 파운드케이크는 또 오랜만에 구웠다지요.
미니 파운드케이크
레몬 파운드케이크 만드는 법
박력분 120g, 베이킹파우다 3g, 무염버터 100g, 설탕 90g, 소금 한꼬집, 계란 2개,
레몬제스트 10g, 레몬즙 2큰술,
아이싱 : 레몬즙 10g, 슈거파우다 50g
▶ 무염버터, 계란, 레몬즙 미리 실온에 꺼내두기
▶ 박력분, 베이킹파우다 1번 체 치기
볼에 설탕, 레몬제스트, 소금을 넣고 섞어주세요.
보통 레몬 1개 분량의 레몬제스트는 약 3g 정도 되는데
저는 레몬을 좋아하고 남은 양 모두 소진을 해야 하니 10g을 넣어줬어요.
요건 기호에 맞게 조절하심 될듯해요.
실온에 둔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준 뒤
설탕 + 레몬제스트 + 소금 섞은 것을 2 ~ 3번에 걸쳐 나눠 넣고 섞어주세요.
계란은 하나씩 넣고 섞어준 뒤
레몬즙을 넣고 섞어주세요.
1번 체 친 가루류들을 한 번 더 체 치면서 넣고 섞어주세요.
녹인 버터를 바른 미니 파운드케이크팬 3개에 나눠 담고
175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28분 정도 구워주세요.
(광파오븐 이용)
각 가정의 오븐 사양은 다 다르므로 온도와 시간은 가감하세요.
오븐에서 나온 레몬 파운드케이크를 완전히 식으면
레몬 아이싱을 만들어 뿌려주고 그 위에 원하는 건과일을 올려주세요.
물론,
장식없이 그냥 먹어도 무지 맛있어요.
레몬의 상큼함이 아주 제대로에요.
건레몬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대신 건오렌지를 올려줬어요.
그래도 나름 괜찮지요?
피스타치오를 다져 올려줘도 좋아요.
3개의 미니 레몬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었지만
오븐에서 나옴과 동시에 남자 1호가 그대로 잘라먹었어요.
저도 한쪽 먹고…
상큼함이 절로 묻어나는지라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지요~
그래서 레몽 아이싱은 두 개만…
아이 간식으로 준비해도 좋은 엄마표 홈베이킹이에요.
간단해서 좋고
맛은 더 좋고…
레몬 가득 상큼함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 드려요.
저는 미니 카운트 케이크 팬을 이용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 팬을 이용해도 좋아요.
오늘도 맛있는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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