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100선 재선정된 광양매화마을
전남 광양시의 섬진강 매화마을이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광양시는 이 소식을 전하며 매화마을이 한국을 대표하는 봄 여행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대표 관광지를 2년 주기로 선정하여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습니다.
광양매화마을은 2013~2014 한국 관광 100선에 처음 이름을 올렸지만, 그 후 한동안 제외됐다가 이번에 12년 만에 다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 광양매화마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서면 평가, 현장평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절차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번 선정에는 매화마을의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섬진강 두꺼비 인도교 건립, 섬진강권역 통합 관광벨트 조성과 같은 지역 개발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향후 2년 동안 광양매화마을은 국내 대표 여행 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소개되고, 한국 관광 100선 지도에도 등재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해외 32개 지사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홍보가 이루어져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섬진강과 어우러진 매화의 절경
광양매화마을은 봄마다 섬진강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매화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매화밭을 한평생 일구며 시를 써온 홍쌍리 명인의 손길과 정성이 깃든 공간으로, 2,000여 개의 항아리가 더해져 생명력 넘치는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털사이트 MSN에서 ‘아시아에서 멋진 봄 풍경을 볼 수 있는 23곳’에 선정되었으며, 디지털 여행플랫폼 아고다에서도 ‘봄꽃 여행지 6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처럼 광양매화마을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광양시 김미란 관광과장은 “매화마을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 이번 선정에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통해 광양매화마을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매화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번 봄에는 광양매화마을을 방문해 보세요.
한국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 광양매화마을에서 특별한 봄의 시작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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