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설날에 가볼만한 국내 온천 여행지 울진 영주
까치 까치 설날은 왜 어저깨일까요?
한 번쯤 궁금한 적이 있으시죠
설날 전날인 섣달그믐날은 예로부터 ‘아치설’이라고
불렀는데 ‘아치’가 ‘까치’로 부르면서
‘까치설날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까치도 울면서 먼저 다녀간 까치설날에
가볼만한 울진 영주 국내 온천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천하제일 백암 온천
원탕고려호텔
경상북도 울진군 온천로 10-6 고려호텔
국내 최대 온천여행지는 단연코 울진 백암 온천관광특구입니다.
천하제일이라는 표지석이 말해 주듯이
백암 온천은 물을 타지 않는 원천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까치설날이면 온 가족이 동원되어 설 음식 장만에 분주할 때인데요.
부지깽이도 동원해야 할 만큼 바쁜 까치설날에
웬 온천 여행 타령이야 할지도 모르지만
바쁠수록 온천 여행지에서 먼저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으로 설 준비는 80% 완성입니다.
만경창파를 때리는 동해 바다와 백두대간 줄기 백암산 산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백암 온천관광특구의 역사는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라 시대 사냥꾼이 백암산 자락으로 사슴 사냥을 나갔다가
화살로 사슴을 명중하게 되었는데 화살에 맞은 사슴은 산으로 달아나버렸다고 해요
날이 어두워지나 집으로 돌아온 사냥꾼은 날이 밝자
사슴이 날아난 곳으로 다시 가보았더니
사슴이 언제 화살에 맞았냐 싶게 달아나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 가보았더니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지금의 백암 온천관광특구입니다.
천하제일 백암 온천 원탕에는 대중탕도 있고 가족탕도 있어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사전 설맞이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백암 온천관광특구 내 대중탕인 백암고려온천호텔
입욕 요금은 성인 9,000원, 소인 6,000원, 가족탕 60,000원입니다.
150명 동시 입장이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니 참고해 주세요.
백암 온천 수는 유황 온천수라 달걀 썩는 냄새기 강한 게 특징인데요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이곳에 평해백암온천관을 지어
병을 치료했던 곳으로 널리 알려집니다.
온천수 온도는 35도에서 53도
만성 피부병과 천식, 신경통, 호흡기 계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지금도 국내 온천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뜨끈한 온천수로 몸을 씻고 가까운 후포항에서 지금 한창 제철인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 맛을 보는 것도 알찬 온천 여행이 됩니다.
info>백암고려온천호텔
경북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1148
이용 시간 : 05:00~20:00
입욕 요금 : 성인 9,000원 소인 6,000원, 가족탕 60,000원
주차 : 무료
온천 맛집 울진 덕구온천
덕구온천리조트스파월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국내 온천 여행지 중 울진 백암 온천과 쌍벽을 이루는
덕구온천은 온천 맛집으로 더 유명합니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응봉산이 있어 산 마니아라면
응봉산 산행 뒤 덕구온천을 빼놓지 않고 찾아 산행의 피로를 풀기도 합니다.
덕구온천의 유래 또한 백암 온천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고려 말 지금의 덕구 온천마을에 사는 전 모라는 포수가
멧돼지 사냥을 나갔다가 화살로 멧돼지를 명중하여,
뒤를 쫓았더니 상처를 입은 멧돼지가 계곡가에서 몸을
담그더니 달아나길래 이상하다 싶어 가보니
뜨거운 물이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후 온천탕을 개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내 온천 여행지 중 자연 용출 온천수로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덕구온천 수는 42.4도이며
전혀 물을 섞지 않는 자연 용출 온천수를 자랑합니다.
칼륨, 염소, 마그네슘 등이 함유된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신경통, 류머티즘성 질환, 근육통, 피부질환,
당뇨병, 중풍은 물론이고 특히 여성 피부 미용에
효과가 많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덕구온천호텔은 리조트를 겸하고 있어 대온천장과
스파월드. 숙박 시설을 갖춘 종합 온천 휴양 시설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온천욕까지 할 수 있어
겨울 온천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감수광’을 부른 인기 가수 혜은이도 다녀간 덕구온천은
가족들과 새해 설계하기 좋은 곳입니다.
온천 여행지의 추억을 전할 수 있는 덕구 추억 우체통도
비치하고 무료 엽서를 배포하고 있더라고요.
덕구온천호텔&콘도 앞 대형 무료 주차장이 있어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어
주차장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리조트 옆으로 난 덕구계곡 도&물 어울림길 산책 코스도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응봉산 등산로도 있어
등산 마니아라면 도전해 보길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노천온천탕이 있었는데
요즘은 족욕장으로 변해 산행의 피로를
족욕으로 씻어 내기에도 좋습니다.
info>덕구온천호텔&콘도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영업시간 : 06:00~22:00
대온천장 입욕 요금 : 성인 11,000원 소인 8,000원
주차비 : 무료
풍기인삼의 고장 소백산 풍기온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400
소백산이 훤히 올려다보이는 소백산 풍기 온천 리조트입니다.
풍기인삼으로 유명한 경북 풍기 소백산 아래 위치하고 있어
중앙고속도로 풍기 IC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온천수가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온천 여행지입니다.
온천장 실내에 들어오면 휴게 시설도 잘 되어 있어
하루쯤 일상에서 지친 피로를 털어내기 좋은 곳입니다.
소백산 풍기온천은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데 불소가 다량 함유된 약알칼리성 온천수이자
국내 몇 안 되는 유황 온천수로 만성 관절염, 신경통,
금속 중독, 동맥경화증,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과
여성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동전을 넣으면 작동하는 안마의자도 휴게실에 있고
현금지급기도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파월드 시설도 준비되어 있고
여름철 이용 가능한 야외 수영장 시설도 있습니다.
소백산을 올려다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탕이 별도로 있어 온천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소백산 풍기온천 호텔은 10만 원 선이면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형(트윈룸)과 호텔형 트윈룸이
준비되어 있어 영주 온천 여행 시 이용하면
좋은 숙소입니다.
호텔에도 온천수가 공급되어 별도 입욕짱을
찾지 않아도 되는 이득이 있습니다.
info>소백산 풍기온천 리조트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400
이용시간 : 06:00~20:00
이용요금 : 성인 9,000원 (영주시민 8,000원)
이상으로 까치설날 가볼만한 국내 온천 여행지 중
울진 백암 온천과 덕구온천, 경북 영주 소백산 풍기온천 여행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설날 고향을 방문했다면 부모님과 함께 뜨끈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효도 온천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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